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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영화일기307

씨네21 전주국제영화제 데일리 표지 김새론 2015년 5월 4일 씨네21이 만드는 전주국제영화제 5월 4일자 데일리 표지는 김새론. 전주 내려가 있는 친구한테 꼭 챙겨오라고 신신당부했다. "보고 있나?" 2015. 5. 4.
<태양 닮은 소녀> <삼각의 함정> <삼포가는 길> 이만희 감독의 마지막 사랑, 문숙 '영화의 시간: 이만희 감독 전작전'(2015.4.23~5.14, 시네마테크KOFA 1관) 관람작 중 문숙의 출연작 영화일기만 모았다. 2015년 4월 25일 , KOFA. 19년 먼저 만들어진 , 스즈키 세이준이 울고 갈 연애 괴작. 스팅이 좌절할 신중현 주제곡, 의 와카오 아야코 부럽지 않은 문숙. 김기영이 빙의한 듯한 후반부의 폭주. [★★★★☆] , KOFA. 재관람. 꽃보다 청춘 백일섭과 김진규 그리고 태양 닮은 소녀 문숙과 함께 떠나는 한겨울 눈보라 속 로드무비(강원 통리). 죽음을 알고있던 이만희가 마지막으로 바라 본 풍경,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법. [★★★☆] 4월 26일 문숙. 갓 스물에 이만희 로 영화계 데뷔, 그 해 세 편의 영화를 함께 찍으며 23년 나이 차를 잊고 결혼, 바.. 2015. 4. 28.
<귀로> <어벤져스2>와 <마이 라띠마> 그리고 블루레이 출시작 <제로 다크 서티>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미스터 노바디> <메멘토> 2015년 4월 19일 올레TV에서 무료로, 배우 유지태의 장편 감독 데뷔작인 를 보다. 캐스팅(한국배우, 미모)부터 섹스, 임신에 이르는 사랑까지 감상적 접근이 거슬렸던 다문화 매매혼 영화. 박지수 연기가 좋았던 생존을 위해 욕을 습득한 라띠마의 노숙자 장면만큼은 마음을 떠나지 않는다. [★★☆] KOFA로 이동, ‘4월 블루레이 특별전’ 상영작 4편 중 두 편을 보다. 먼저 는 이후 최고의 전쟁 스릴을 만끽한 영화였다. 그 중심엔 물론 제시카 차스테인이 있다. 사랑합니다. [★★★★☆] 이어 20여분 확장판 버전이라는 유혹에 피곤을 잠시 접고 관람을 감행한 는 예전 일반판 관람 때와 마찬가지로 러닝타임이 너무 길다는 느낌이 들면서 살짝 졸았다. 여러 갈래의 운명과 사랑을 보여주는 회상 장면은 좋은데 .. 2015. 4. 23.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2015와 <분노의 질주: 더 세븐> <화장>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맵 투 더 스타> <지상의 별처럼> 그리고 호수양곱창과 <사랑을 묻다> 2015년 4월 11일 11년 전 산 책(2004 이상문학상 작품집 김훈 ‘화장’)을 영화로 인해 이제야 읽었다. 내가 사둔 책이 전부 영화화 되어야 한다. 아침 벚꽃길 걸어 (메가박스 백석, 마스킹)을 보았다. 미친 액션 그리고 故 폴 워커 형제들과 완성한 뭉클한 헌사. [★★★] 돌솥비빔밥을 빨리 먹은 후, 같은 관에서 임권택의 102번째 영화 (메가박스 백석, 마스킹)을 보았다. 영화적 각색도 잘 됐고 삶과 죽음 그리고 욕망을 잘 다뤘다. 솔직히 작품이 좋아서 놀랐다. 그런데 영화관에 사람이 너무 없었다. 김태용의 를 다시 보며 느꼈던 것처럼 또한 무의식 속에서 만남과 헤어짐을 거듭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영화가 더욱 아파온다. [★★★★] KOFA로 자리를 옮겨 ‘아시프 화제작전’ 섹션의 을 .. 2015. 4. 19.
세월호 1주기 그리고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Memento mori, 죽음을 잊지 마라" 2015.4.16 오늘 날씨는 마치 에서 보았던 괴로운 기운이 서려있다. "Memento mori, 죽음을 잊지 마라" 2015. 4. 16.
장 으스타슈 <나의 작은 연인들> 2012.8.5 ‘시네바캉스 2012’에서 (Mes Petites Amoureuses, My Little Loves)을 보다. 발칙하고 음탕하고 어떻게 보면 위험한 이야기가 낭만적이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장 으스타슈의 힘. [★★★★★] 2015. 4. 12.
두 거장이 바라본 반 고흐 : 모리스 피알라 <반 고호>, 로버트 알트먼 <빈센트> 1997.6.14 로버트 알트만의 를 보다. (6.12일자 와 합평) 두 거장이 바라본 반 고흐에의 접근에 굳이 우열을 가린다면 모리스 피알라의 (Van Gogh)다. 알트먼의 (Vincent & Theo)가 고흐의 표면적 삶 조명에 충실히 따라간 반면 피알라는 고흐의 의식의 흐름을 좇으면서 한 천재 화가의 예술세계를 관조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에는 사운드가 철저히 절제되어 있다. 대신 연기에는 섬세함과 혼이 살아있다. [반 고호 : ★★★☆ / 빈센트 : ★★★] 이어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을 보다. [★★★] 2015. 4. 12.
<롤라 몽테> <산타클로스는 푸른 눈을 가졌다> <스가타 산시로> 외 2010.7.11 주말을 시네마테크 KOFA에 바치다. 토요일엔 '시네필2: 프랑스문화원에 대한 기억'에서 와 를, 일요일엔 '구로사와 아키라 탄생100주년 특별전'에서 와 를 관람했다. 복원판을 보기 위해서인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KOFA를 찾았다. 그러나 을 비롯, 비슷한 상영시간대의 와 가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했다. 나는 가까스로 원래 보고자 했던 두 편의 영화를 볼 수가 있었다. 단, 불편한 자리에서. 로 유명한 막스 오퓔스의 유작 (1955)는 상업적 참패, 배급사의 가위질, 복원 작업의 수순을 밟은 파란만장한 생을 가진 작품이다. KOFA를 통해 고맙게도 이 불운했던 필름을 온전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영화는 19세기 유럽 상류사회의 스캔들메이커에서 서커스의 '구경거리'로 전락한 실존인물 롤라.. 2015. 4. 12.
[아델 H 이야기(The Story Of Adele H)] 이자벨 아자니에 취해 보는 영화 2010.12.4∼12.5 주말은 온전히 시네마테크 KOFA에 바쳐졌다. 토요일에 (1975)를 일요일에는 (1988)을 보았다. 두 편 모두 청계천에서 발품 팔던 이십대 초반, 비디오 껍데기(케이스)라도 확인하고싶던 영화였다. 그런데 그렇게 애타게 찾던 숨은 걸작들을 이렇게 필름으로 마주할 수 있다니 영상자료원에 다시 한 번 감사의 절을 올린다. 이번 관람을 통해 예측해 보건데 두 편 모두 국내에서 개봉이 됐던 모양이다. 세로 자막과 타이포, 수입사가 그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검색해보니 은 2008년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서도 상영된 바 있다. (혹은 )는 뭐 그냥 아주 이자벨 아자니에 취해 보는 영화다. 중학교 때 영화광 급우는 이자벨 아자니 광팬이었는데 아자니는 정말 미학적 연구대상이 될 만큼 창백한 .. 2015.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