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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일기306

<창궐> 빈약한 사극의 창궐 2018.10.27 토요일 메가박스 킨텍스에서, 엄마의 요청으로 을 함께 보았다. 빈약한 사극의 창궐. 역겨운, 박근혜 클리셰.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척 구색 맞춘 여성 캐릭터는 또 궁수라니. [☆] 2018. 10. 29.
멜라니 로랑 <다이빙> 여성이 만들어야 하는 영화가, 결혼해서는 안 되는 여자가 있다 2017.10.20(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을 보다. 멜라니 로랑 연출작. 확실히 여성이 만들어야 하는 영화가 있다. 그리고 결혼해서는 안 되는 여자가 있다. [★★★☆] 2018. 10. 25.
페드로 코스타 <행진하는 청춘>(Colossal Youth) 식민지 난민 청춘들의 안녕을 염려하는 이미 죽은 자의 가정 방문 2016년 7월 1일 금요일 시네마테크 KOFA ‘그림자들의 함성, 페드로 코스타’ 회고전 상영작 는 완전 매진. 유명 타란티노에 이어 낯선 페드로 코스타도 매진시키는 KOFA 프로그래머는 '행진하는' 프로그래머. 숨어있던 영화 자객들을 불러 모으는 이런 좋은 기획이 앞으로도 계속 되길. 2016년 7월 3일 일요일 KOFA에서 을 보다. 식민지 난민 청춘들의 안녕을 염려하는 이미 죽은 자(들)의 가정 방문. [★★★★] 2016년 7월 4일 월요일 내가 죽는 꿈을 꾸었다. 혼령이 되어 엄마에게 서울아트시네마에 내 재산 중 3천만 원을 기부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현실에서의 생각과 달랐다. (옹졸하군) 어제 본 +누이와의 카톡+○○프로그래머 트윗이 낳은 꿈인 듯. 2018. 10. 12.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는 DVD방?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는 어느 시점부터 시네마테크의 기능을 상실하고 그저 영화를 공짜로 보여주는 곳으로 전락한 느낌이다. 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는 여러 노력이 느껴지지만 영화관은 전반적으로 한산하다. 그 이유는 상영되는 작품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다수의 기획이 급조한 느낌이다. 그러다보니 상영 포맷이 안 좋고 2관 상영이 늘었다. 시네필들이 찾지 않게 되고 그저 중노년층의 쉼터의 기능만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느낌이다. 홍보 문제인지 누적된 문제인지 우연인지 GV 참석 관객이 많지 않아 초대된 사람이나 남아 있던 관객이나 난처한 상황이 연출된다. 최근 어떤 2관 상영 영화는 매진이였는데 GV가 있음을 상영 전 알리지 않아(홈피에만 표시) 대부분의 관객이 빠져 나갔다. [정리 중인 문제점. 이후 계.. 2018. 10. 12.
[믹스(Mix)] 탁구로 치유되는 사랑과 삶의 의욕: 아라가키 유이, 에이타, 히로스에 료코, 아오이 유우, 나가노 메이 등 총출동 일본의 탁구 열기는 대단하다. 생활체육, 학생탁구, 실업탁구도 고루 사랑받고 있으며 영화나 만화로도 많이 만들어졌다. 최신 영화 (이시카와 준이치, 2017)는 동네 탁구클럽의 전일본탁구선수권대회 도전을 다룬다. 남녀혼합복식을 뜻하는 ‘믹스(Mix)’가 제목이 된 이유는 극중 탁구클럽이 전일본탁구선수권에 전략적으로, 경쟁이 덜한 믹스 종목에 참가하기 때문이다. 영화에는 각 선수의 플레이스타일과 탁구의 각종 전략, 기술이 알차게 담겼다. 극중 예선전 패배로 낙담한 소년이 읽고 있는 만화책은 유명 탁구만화 와 이다. 는 국내에 만화책으로 출간돼 있으며 는 처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탁구로 치유되는 사랑과 삶의 의욕을 그린 에는 주연 아라가키 유이, 에이타 외에도 우리에게 익숙한 히로스에 료코, .. 2018. 9. 26.
[불량가족, 행복의 맛] <장례식> <학생부군신위> 연상시키는 블랙코미디 2018년 7월 14일 토요일 2018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을 보다. (이타미 주조), (박철수)를 연상시키는 지금 우리네 가족을 둘러보게 하는 블랙코미디. 삶과 죽음의 의미가 섹스, 담배, 캔맥주, 후지와라 신야 사진 등 곳곳에 담겨 있다. [★★★☆] 김태용 감독()과 잘생겨 여성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의 30대 감독 모리가키 유키히로(MORIGAKI Yukihiro). 저도 함께 사진 찍고 싶었어요. 감독님 상의와 신발 깔맞춤. 2018. 9. 13.
부산국제영화제를 맞는 한국영상자료원의 자세 2018년 9월 11일 화요일 맑음 이번 부국제는 포기 쪽으로 생각하며 은근 영자원의 대박 프로그램을 고대했는데 초기 에릭 로메르 영화 , 과 지아장커 , 허우 샤오시엔 , 브레송 라니. 특히 1929년 무성영화 정말 좋은데. 단, 한국영화박물관 프로젝터 상영이라는 함정. 2018. 9. 11.
<춘천, 춘천>(Autumn, Autumn) 강원도 춘천의 힘, 막국수/막걸리 생각나는 영화 2017년 10월 24일 화요일 135회 독립영화 쇼케이스 (Autumn, Autumn), 인디스페이스. 강원도 춘천의 힘. 자동기술적 연출과 관찰 카메라로 담은 듯 자연스런 상황연기(하지만 선수들만 잘 할 수 있는)가 지금 우리 인생을 들춰본다. 막국수 혹은 막걸리가 생각나는 영화이기도. [★★★★] 2018. 9. 10.
[나비잠(Butterfly Sleep)] 책에 대한 애정, 기억을 통한 전개, 마지막 깜짝 선물까지 <러브레터>가 낳은 자식 2017.10.15.일요일 부산국제영화제 . CGV 센텀시티 스타리움관. 책에 대한 애정, 기억을 통한 전개, 마지막 깜짝 선물까지 가 낳은 자식. 오겡끼데쓰까의 나카야마미호가 벌써 50대 알츠하이머 연기를 하게 되었네. 김재욱은 일본어 연기도 좋고 비주얼도 훌륭하던데 누드장면은 (일본)팬서비스? [★★★] 2018.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