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일기306 [여름날] 김록경과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2020년 12월 25일 금요일‘올해의 한국영화’ 선정에 앞서 챙겨보지 못한 소문작을 보고 있다. 일상의 기록 같았던 이 끝나자마자 ‘거제 청년’ 역이 너무 궁금해서 검색해 보았다. 김록경. 영화를 보며 지역의 연극배우일 것이라는 생각은 해봤는데, 감독이라니! 단역까지 모든 배우들이 호연을 펼치는 캐스팅에 대한 궁금증이 일거에 풀렸다. 김록경은 그동안 수많은 영화에 출연(장편에선 단역, 단편에선 주연)하였고 최근 연출을 겸하며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로 인해 내가 잘 몰랐던 또 숨어있던 좋은 배우들을 만나니 반갑다. ★★★ (3.2)*영화가 남달랐는데 엔드 크레디트에 확인할 수 있던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작품. 근 10년 새 단국대 대학원 약진이 거센데 씨네21 선정 2020 .. 2020. 12. 25.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배우 내한 그리고 한지민 2020년 12월 5일 토요일김종관 감독의 (2020)는 이누도 잇신 감독의 (2003)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일본 원작은 당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주연 배우 셋이 각기 내한했었던 걸로 알고 있다. 이케와키 치즈루는 2005년 씨네큐브에서, 로 2006년 내한한 우에노 주리는 코리아나 호텔에서 보았다. 우에노 주리에게 일본에서 구입했던 브로슈어에 사인을 받았었는데 지금은 집에 없다. 이케와키 치즈루 방한 두 달 뒤 한지민을 기자시사 현장에서 보았는데, 우연과 운명이 더해 의 주인공은 한지민이다. 이케와키 치즈루 이케와키 치즈루 이누도 잇신 감독과 이케와키 치즈루 GV 대기 관객, 2005년 씨네큐브 2006년, 우에노 주리 2005년 한지민 2020. 12. 6. 원 릴러 장원영 카메라 엇. 내가 빌려준 기억이 없는데!폴라로이드 카메라사진 좀 찍어보셨군요. 촬영 자세 맞습니다.필름을 구할 수 없어 인테리어 용도로만 활용되고 있는 빈티지 카메라 #izone #jangwonyoung #ウォニョン #장원영 #IZONE #아이즈원 #アイズワン #wizone #wonyoung #張員瑛 #張元英 2020. 12. 4. [최선의 삶] 뭐가 그리 힘들었을까 2020년 10월 23일 금요일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을 보다. 뭐가 그리 힘들었을까. ★★☆ (2.7) *감독이 배우들에게 참고하라고 보여준 사진집은 오형근 작가의 (少女演技)인 것 같다. 방민아, 심달기, 한성민, 이우정 [부산국제영화제 GV] 2020. 11. 27. [마치다군의 세계] 일본만이 만들 수 있고 일본인이 더 즐길 수 있는 만화적 세계를 잘 구현한 청춘연애영화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롯데시네마 주엽에서 (Almost a Miracle, 町田くんの世界)를 보다. 일본만이 만들 수 있고 일본인이 더 즐길 수 있는 만화적 세계를 잘 구현한 청춘연애영화. 후반부 그 장면은 뭐, 너무 좋잖아! [★★★☆] *관객이 사실상 나 혼자였는데(주의를 두 차례 줬음에도 10여 분간 통화를 해서 짜증이 났던 70~80대 할배는 재미없다며 중간에 나갔다 들어왔다 나갔다. 이 영화를 고른 이유가 궁금했는데 나중에 직원과 나누는 대화로 보아 롯시 주엽 개봉작은 '그냥' 다 보는 모양. 직원이 할배가 본 영화들을 메모해 두는 것 같았다. 친절하게 상대했지만 집에 가서 맥주캔 딸 거 같았다.) 므흣해하다가 낄낄낄 거리기를 반복하는 것이 누가 봐도 오덕 변태. *감독이 무려 , 의.. 2020. 11. 16. [2020 한국영화아카데미 36기 졸업영화제] 엄하늘 감독에 주목 2020년 11월 14일 토요일 맑음 2020 한국영화아카데미 36기 졸업영화제에 다녀왔다. 영화를 보기 위해 한강을 다시 건넌 것이 아마 4년 만이다. 2016 서울독립영화제 이후 나는 강남의 영화관에 가질 않았다. 그냥 귀찮아서. 요즘 무슨 일인지 영화 관람 욕구가 다시 강해져서 졸업영화제까지 섭렵하고 있다. 며칠 전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영화제에, 오늘은 한국영화아카데미(이하 KAFA) 졸업영화제에 다녀왔다. 두 학교의 영화는 일단 완성도라는 것이 있다. 전반적으로 프리 프로덕션이 뛰어나다.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몇몇 학교를 제외하고는 전국 영화과 작품의 수준은 전반적으로 좋지 못하다. 한 번 더 생각하거나 준비하는 단계가 미흡하달까. 오늘 KAFA 졸업영화제 1~4회차 네 섹션에서 15편의 작품.. 2020. 11. 15. [일과 나날] 부산국제영화제 영화표 도둑 [도둑맞은 036을 찾아서] 2020 부국제 2순위로 예매한 이 취소되어 있는 황당한 일이 발생하였다.카카오페이 영수증(취소)이 바로 날아오지 않아 취소된 사실을 금방 알지 못했다. 부국제 측이 확인해 준 내용에 의하면 2020년 11월 19일 오후 23시 53분 31초에 취소가 되었다고 한다.나는 연희동에서 선배와 함께 23:40분에 버스를 타서 얘기를 나누며 귀가하던 중이었다.부국제 측에 항의해 보았지만 결국 비번을 노출되기 쉽게 설정한 내 잘못으로 귀결되었다.무의식 중에 내가 취소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기로 했다. 그게 속편하니까. 2020. 10. 20. 부산국제영화제 2020 티켓 양도 가능? [관람 전 생각]부국제 지인찬스는 내 이름과 휴대폰번호로 예매를 도와줘야지, 다른 이름과 번호로는 입장이 불가능할 것 같다. 즉, 양도는 안 되는 것. 내 예매를 지인1은 내 이름과 전화번호로 예매했는데 그것은 내 예매내역에 들어와 있다.(그가 예매한 것을 노파심에 나도 예매해서 결국 소용없는 표가 됐지만) 예매한 티켓을 휴대폰에서 눌러보니 ‘입장하기-상영관 입장확인-관리자 번호’라는 것이 있다. 즉, 방역관리 차원에서 ‘예매자=관람자=전자출입명부기록’의 동일을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상영관 당 49인(야외 최대 99명) 제한 관람이니 충분히 체크 가능한 것. [관람 후]큐알 코드 전자출입명부기록과 예매 티켓 바코드 체크는 별개의 것이었다. 즉, 다른 사람 개인정보로 관람이 가능한 것으로 보였다. 2020. 10. 15. 박찬욱 <헤어질 결심>과 마스무라 야스조 <아내는 고백한다> 2020년 9월 24일 목요일 맑음이달 초에 “제이와이드컴퍼니가 정이서를 김태리, 전여빈 만큼 잘 챙겨주기를 바란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 있는데, 박찬욱 감독 신작에 캐스팅되었다고 한다.박찬욱 시놉시스를 보자마자 마스무라 야스조의 (A Wife Confesses, 1961)가 떠올랐는데, 시네필 감독으로서 영향이 없진 않았을 것이다. 만약 설정을 가져온 것이라면 와카오 아야코가 맡았던 아내 역을 탕웨이가 맡는 것인데, 기대가 크다. *마침 10월에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미조구치 겐지와 마스무라 야스조 특별전’을 한다. 는 상영하지 않는다.*첨부 이미지는 마스무라 야스조 스틸과 미조구치 겐지와 마스무라 야스조 특별전 포스터. 2020. 9. 24.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