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일기307 <냉정과 열정사이> 누구보다 잘 돼서 내가 꼭 후회하게 되었음 좋겠어요 2003년 10월 1일대한극장에서 일반시사회로 를 보다. [Merry christmas! 책을 통해 지식과 사랑이 더욱 익어가기 바랍니다. 그대의 냉정 혹은 열정을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2001년 12월 23일. 영풍문고에서 함께 구입] - 내가 여자친구를 향해 표지 다음 장에 쓴 말. [나의 열정이 그대의 냉정을 반격할 수 있길 바랍니다.] - 여자친구가 나를 향해 쓴 표지 다음 장에 쓴 말. 몇 해 전 여자친구와 함께 두 권을 구입해 바꿔 읽었다. 나는 남자가 쓴 Blu를, 여자친구는 여자가 쓴 Rosso를 먼저 보았다. 지금 우리는 각자의 길을 가고 있지만 쥰세이가 아오이를 잊지 못하듯 내 어찌 그녀를 잊을 수 있을까. 영화는 이러한 기억의 끝 무렵에 애잔하게 시작되었다. 상상으로만 펼쳤던 이탈리아.. 2016. 9. 13. 하마구치 류스케 <해피 아워 ハッピーアワー> 인간으로 사는 건 참 힘들구나 2016년 1월 31일 키네마준포 2015년 일본영화 베스트 3위로 선정된 (하마구치 류스케)의 전단지, 넘나 좋은 것. 2016년 4월 29일 2016 전주국제영화제에서 (CGV 전주고사 2관)를 보다.인간으로 사는 건 참 힘들구나. 인터미션 없는 러닝타임 317분 관람은 알맞았다. 날것의 연기 맛도 일품. 는 2016 필견의 여성영화이자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주는 새로운 영화이다. [★★★★] 2016년 5월 1일 2박 3일 전주국제영화제 5편 관람작 좋았던 순서1. 해피아워 2. 우손베 3. 뮤즈의아카데미 2016년 5월 18일 최근 와 을 매우 흥미롭게 봤다. 두 영화 모두 중심을 잃고 힘겹게 살아가는 현 인간사회를 어떤 초월적, 실험적 기운으로 잘 담아냈다. 젊은 작가들이 .. 2016. 9. 9. <우리가 한때 가졌던 생각>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자는 영화를 복원해야 한다" 2016년 6월 12일 시네마테크KOFA에서 (톰 앤더슨)을 보다.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자는 영화를 복원해야 한다." 영상으로 하는 비평(오디오비주얼 필름크리틱)의 존재를 본 영화와 유운성 강연을 통해 처음 알았다. 대단한 시네필과 평론가. [★★★★] 2016. 9. 6. <인간의 조건>과 <필리핀 가족의 진화> 2011년 8월 14일 KOFA로 보러왔다. 6부작 574분 영화. 다 보고나면 밤 9시 50분! 그런데 아침부터 영화 좀비들이 몰려온다. 무서운 인간들. 4부까지 관람 끝냄. 앞으로 3시간 10분을 더 봐야 한 편의 영화가 끝난다. 4부 끝나고 "이 학생 (아직도) 여기에 있네" 라고 말한 노부부와 6부 후에 하이파이브 하고 싶다. 2015년 6월 7일 이제까지 본 중 가장 길었던 영화는 9시간 34분에 달해 당대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던 고바야시 마사키 감독의 이였다. 오늘 라브 디아즈의 10시간 20분짜리 를 봄으로써 기록이 갱신되었다. 2016. 8. 23. [영화와 공간: 마틴 스콜세지 인 뉴욕] 뉴욕을 배경으로 한 마틴 스콜세지의 영화들 1997년 11월 20일 두 달 전쯤 KBS 명화극장에서 녹화해 두었던 마틴 스콜세지의 을 보다. 참 많이도 놀라고 감탄했다. 스콜세지가 이런 뮤지컬영화를 만들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고 여기에 로버트 드니로의 등장은 완전 놀라움이다. 그가 아무리 다재다능한 연기 변신력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이런 뮤지컬영화에는 왠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다. 처음엔 미스캐스팅일 거라 확신했지만 괜한 기우에 불과했다. 마틴 스콜세지와 로버트 드니로의 야심작! [★★★] 2016년 8월 23일 , KOFA. 20년만의 재관람. 미술계의 씁쓸한 단면을 웃프게 그려낸 스콜세지 단편, 코폴라 부녀의 관계를 엿보는 귀여운 단편, 엄마의 자식 사랑이 뭉클한 앨런의 신경질적인 단편이 꿈의 뉴욕 무대로 펼쳐진다. (꼭 가보고 싶다) [.. 2016. 8. 23. 페드로 코스타 기획전 2016년 7월 5일 화요일 , KOFA. 'Memories'를 테마로 하룬 파로키, 페드로 코스타, 유진 그린이 소환하는 나치, 난민, 사랑. 페드로 코스타의 장면 재활용은 고역. 이것으로 이번 페드로 코스타 기획전은 마무리. [★★★] 2016. 8. 17. <건축이냐 혁명이냐>와 <터널> 2016년 8월 14일 일요일 정지돈의 를 읽다. "건축은 땅 위에 시를 짓는 일이다" 라는 르 코르뷔지에의 말을 의미심장하게 인용하는 이 소설은 영친왕 아들 이구를 주축으로 각종 정보를 편집해 현대건축사를 논하고, 소설을 짓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미술관의 영화와 오디오비주얼 필름크리틱에 대해 관심 갖고 있는 요즘, 재미있게 읽었다. [★★★★] 2016년 8월 15일 월요일 , 일산 CGV. 장르적 재미는 있지만 아직 판단되어선 안 될 것에 대한 제작진의 욕심이 불편하다. 세월호는 아직도 인양되지 않았다. [★★★] 2016. 8. 15. 이제는 책과 음반을 그만 사야한다 2016년 7월 2일 토요일 이제는 책과 음반을 그만 사야한다. (비닐 랩핑 뜯지 않은 것도 있다) 최근 3개월 예스24만 666,069원 구매. 애정하는 알라딘과 다른 독립출판서점에서의 구입까지 합하면 월 평균 50만원씩 책/음반을 사는 데 돈을 쓰는 것 같다. 독거 생활이 길어질수록 심해진다. 멈출 수가 없다. 2016년 8월 6일 토요일 헉! 알라딘 855,480원. 한달 지출 100만원 중 도서/음반 구입에 40만원, 통신/보험/관리비에 30만원, 교통/용돈에 30만원을 쓰고있다. 도시락 싸갖고 다닌다. 2016년 8월 24일 수요일 다시 남 밑에서 일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우선은 더 분발하자. 알라딘 100만원 목표! 2016. 7. 16. <비밀은 없다>와 <태양 아래> 그리고 신지훈과 최유화 2016년 6월 25일 토요일기대작 늦은 조조 보러 CGV 왔는데 생일이라고 팝콘 콤보세트를 준다. 혼자 왔으니 덜어내서 달라고 했는데도 넘나 많은 것. 그런데 관객 왜 이렇게 없지? 는 추악한 한국사회를 여러 메타포로 비판하고 구원하려는 '단지 조금 이상한' 올해의 수작 스릴러. 여성영화인이 더 활약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피겨스케이팅 선수였다가 로 가수의 꿈을 키웠던 신지훈이 에서 손예진 딸로 등장해 깜짝 놀랐다. 주제곡도 불렀는데 좋았다. 선생님 역은 차유람인 줄 알았는데 의 최유화. (사진 중 한 명은 차유람) [★★★★] KOFA로 이동, 식사 없이 를 보았다. 진미에게 아름다운 동시를 읽어주고 싶은데, 엑소 오빠도 알려주고 싶은데, 김정은 돼지새끼! [★★★☆] 2016. 6. 25.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