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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영화일기

[영화와 공간: 마틴 스콜세지 인 뉴욕] 뉴욕을 배경으로 한 마틴 스콜세지의 영화들

by 인생은 덕질 2016. 8. 23.

1997년 11월 20일

두 달 전쯤 KBS 명화극장에서 녹화해 두었던 마틴 스콜세지의 <뉴욕뉴욕>을 보다.

 

참 많이도 놀라고 감탄했다. 스콜세지가 이런 뮤지컬영화를 만들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고 여기에 로버트 드니로의 등장은 완전 놀라움이다. 그가 아무리 다재다능한 연기 변신력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이런 뮤지컬영화에는 왠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다. 처음엔 미스캐스팅일 거라 확신했지만 괜한 기우에 불과했다. 마틴 스콜세지와 로버트 드니로의 야심작! [★★★]

 

 

2016년 8월 23일

<뉴욕 스토리>, KOFA. 20년만의 재관람. 미술계의 씁쓸한 단면을 웃프게 그려낸 스콜세지 단편, 코폴라 부녀의 관계를 엿보는 귀여운 단편, 엄마의 자식 사랑이 뭉클한 앨런의 신경질적인 단편이 꿈의 뉴욕 무대로 펼쳐진다. (꼭 가보고 싶다) [★★★☆]

 

 

※덧붙이기

<그랑블루>와 이 영화에서 로잔나 아퀘트의 괴로워하는 울음 연기를 좋아한다.

 

 

2016년 8월 24일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KOFA.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장수 비결. 디카프리오가 말할 때마다 설득 당하고 눈물 맺혔다. 할렐루야, 아멘. 맨해튼에 가고 싶어라. [★★★★]

 

※덧붙이기

마고 로비 마고 로비 마고 로비

 

 

2016년 8월 25일

<특근>(After Hours), KOFA. 19년만의 재관람. 뉴욕 태생의 마틴 스콜세지/그리핀 던/로잔나 아퀘트의 퇴근에서 출근까지 맨하탄 미스테리. 스콜세지 감독은 B급 취향을 확실히 드러내고, 너무 귀엽다. [★★★☆]

 

※덧붙이기

구교환 감독/배우가 영활 보고 갔다.

 

 

2016년 8월 26일

<갱스 오브 뉴욕>, KOFA. 13년만의 재관람. 광기의 역사, 광기의 영화, 광기의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 이미지 때문인지 <데어 윌 비 블러드>와 헷갈리곤 했던 영화. [★★★★]

 

※덧붙이기

유하는 <비열한 거리>도 그렇고 <강남 1970>도 그렇고 스콜세지 팬인가.

 

 

2016년 8월 27일

<비열한 거리>, <좋은 친구들>, KOFA. 21, 20년만의 재관람. 뉴욕 거주 이민자인 이탈리아계 미국인 갱들의 삶을 다룬 징글징글하고 끈적끈적한 조폭영화. 스콜세지를 추앙한 동명의 한국영화와 비교금지. [★★★★]

 

 

2016년 8월 28일

<택시 드라이버>, KOFA. 21년만의 재관람을 통해 트래비스 캐릭터를 다시 이해하게 되었다. 위험한 인물이었는데 철부지 때 뭣 모르고 흉내내지 않아 다행이네. 그만큼 잘 빚어진 캐릭터. 흥미로운 역을 잘 소화해낸 조디 포스터, 하비 케이틀 귀엽고 시빌 쉐퍼드 예쁘다. [★★★★]

 

 

<성난 황소(분노의 주먹)>, KOFA. 21년만의 재관람. 큰 화면으로 다시 보는 권투 장면은 名不虛傳! 그리고 이번 마틴 스콜세지 특별전을 통해 재회한 조페시, 존경합니다. [★★★★☆]

 

 

<순수의 시대>, KOFA. 바람피우는 영화는 화가나면서도 재밌음. 위노나 라이더 연기 정말 좋았다. 나중에 아들이 설명 안 해줬어도 이미 위노나 연기로 알 수 있었는데 스콜세지 감독 뭔가 완벽주의자 같은 면이 흠일 때가 있다. <갱스 오브 뉴욕> 엔딩도 넘쳤고. [★★★☆]

 

※덧붙이기

박찬욱 감독과 최민식 배우가 마틴 스콜세지 기획전 <택시 드라이버>인지, <성난 황소>인지, 두 편 다인지 보러 왔다. 멋짐.

 

 

2016년 8월 30일

<비상근무>, KOFA. <택시 드라이버> <특근>에 이은 불면의 뉴욕의 밤, 특별한 근무. 오래 살고 볼 일이 이런 숨겨진 귀한 수작도 커다란 스크린에서 좋은 화질로 본다는 것. 영자원 감사해요. 무병장수 해보겠습니다. [★★★☆]

 

※덧붙이기

구급차 드라이버 니콜라스 케이지의 특유의 지친 모습과 언니 로잔나 아퀘트에 이어 뉴욕의 밤에 몽환을 더한 패트리샤 아퀘트의 활약 좋았다.

 

 

2016년 9월 1일

<뉴욕, 뉴욕>, KOFA. 19년만의 재관람. 음악(집에 돌아오자마자 OST와 라이자 미넬리의 음반을 주문했다)과 몇몇 뮤지컬/재즈 시퀀스 그리고 로버트 드 니로의 호연 외엔 좋아할 수 없었던 실패작. 스콜세지의 다른 작품들은 '징글징글함'으로 품을 수 있던 반면 이 영화는 남자 캐릭터를 버리고 본 터라 너무 길게 느껴졌다. 내가 바란 해피엔딩이라 너무 다행인 작품. [★★★☆]

 

 

2016년 9월 2일

<코미디의 왕>, KOFA. 이번 마틴 스콜세지 특별전을 통해 새삼 깨달은 바, 로버트 드 니로는 마초, 개저씨, 또라이 등 자기중심적이고 민폐, 폭력을 일삼는 캐릭터를 정말 욕하면서 보게 만들 정도로 완벽하게 잘 연기한다는 것이다. <코미디의 왕>도 너무 무서운 영화였다. [★★★☆]

 

※덧붙이기

KOFA, "영화와 공간: 마틴 스콜세지 인 뉴욕" 기획전 12편 관람 인증. 드레곤볼, 아니 컵받침 잘 쓰겠습니다. (컵받침은 매영화 선착순 70명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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