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4일
KOFA로 <인간의 조건> 보러왔다. 6부작 574분 영화. 다 보고나면 밤 9시 50분! 그런데 아침부터 영화 좀비들이 몰려온다. 무서운 인간들.
<인간의 조건> 4부까지 관람 끝냄. 앞으로 3시간 10분을 더 봐야 한 편의 영화가 끝난다. 4부 끝나고 "이 학생 (아직도) 여기에 있네" 라고 말한 노부부와 6부 후에 하이파이브 하고 싶다.
2015년 6월 7일
이제까지 본 중 가장 길었던 영화는 9시간 34분에 달해 당대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던 고바야시 마사키 감독의 <인간의 조건>이였다. 오늘 라브 디아즈의 10시간 20분짜리 <필리핀 가족의 진화>를 봄으로써 기록이 갱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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