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9.23
왕십리 CGV에서 언론시사로 <마담 뺑덕>을 보다. <우는 남자>에 이은 올해의 망작. 각색은 수준 이하고 욕망 다루기에도 실패했다. 이솜의 노출은 득보다 실이 많을 듯. [★☆]
이어 같은 극장에서 진행된 언론시사로 <초콜렛 도넛>을 보다. 게이 커플이, 방치된 이웃 다운증후군 소년을 가족으로 품지 못하는 사회 편견과 무관심을 지켜보다 자리를 뜰 수 없었다. 그런데 누가 '초콜릿'의 오타 제목을 컨펌해 주었는가. [★★★]
<초콜렛 도넛> 시사회 후 '미스터 도넛'을 사들고 오랫동안 내 사진촬영의 모델이 되어주고 있는 K양이 알바를 하고 있는 근처 카페를 방문했다. 정우성처럼 커피를 마시고 있으려 했는데 연기가 잘 되지 않았다. 사이즈 업그레이드와 '원스' 음악은 고마웠수.
2014.9.25
부산국제영화제, 단 한 편의 영화 예매 <도원경>. 으아, 제발!
2014.9.27
막스 브라더스 특별전(KOFA)을 통해 <파티 대소동> <몽키 비즈니스>를 보다. 찰리 채플린, 버스터 키튼의 코미디가 위대하지만 막스 형제의 코미디는 엉뚱한 악취미로 가득해 나와 잘 맞았다. [★★★☆]
최승열 개인전, 기억의 브릿지_사소한 시선(2014.9.24-30, 관훈갤러리)
2014.9.28
최승열 개인전(관훈갤러리) 갔다가 막스 브라더스 특별전(KOFA) <오페라의 밤> 보고(★★★☆) 기력 딸려 귀가. 눈 좀 붙였다가 아시안게임 야구결승전 봐야겠다.
2014.9.30
스무살 아가씨가 추천해 준 영화 <프리티 베이비>. 혼돈의 세상, 관용의 집에서 나고 자란 로리타의 사랑. 루이말과 브룩쉴즈의 위험한 도전과 부분 성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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