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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영화일기

<신의 한 수> <인 더 하우스>와 <산쇼다유> <동경이야기>

by 인생은 덕질 2014. 7. 25.

 

2014년 7월 4일 금요일

1. 홀로 사는 남동생을 위해 큰누이가 예쁘고 맛있는 빵을 가져다 주었다. 빵빵했던 하루.

 

2. 세상에 이런 일이. 가스렌지가 갑자기 작동이 안 되기에 검색해보니 건전지를 교체해 보란다. 뭐야, 그런 게 있었어? 이제 잘 된다.

 

 

7월 5일 토요일

일산CGV에서 <신의 한 수>를 보다. 바둑을 모르고 보면 액션영화, 알고 봐도 액션영화(라고 한다). 한 수 부족해 <타짜>가 될 수 없던 본전치기 오락영화.

 

 

현재 가장 기대가 큰 배우는 <신의 한 수>에서 정우성과 대결을 펼친 안서현 어린이다. <하녀> <몬스터>가 대표작인데, 부디 제2의 심은경 혹은 정유미로만 자라줬으면 좋겠다. [★★★]

 

 

KOFA로 이동, <산쇼다유>를 보았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야기. [★★★★☆]

 

 

7월 6일 일요일

KOFA에서 7월4일부터 카가와 쿄코 특별전이 시작되었다. 타카미네 히데코, 와카오 아야코에 이어 앓게 된 이상형 쿄코. 얼마 전, 여성영화제에 오셨을 때 러브레터라도 건네는 건데 정말 아쉽다.

 

 

오늘은 KOFA에서 카가와 쿄코가 막내딸로 출연하는 <동경이야기>를 보았다. 16년 전에 봤을 땐 효도 다짐만 했었는데 나이 먹고 보니 눈물 훔치기에 바빴다. 엄마가 얼마 전 "이젠 영화도 안 보여준다"고 했는데 핑계대지 말고 자주 보여드려야지. [★★★★★]

 

 

이어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인 더 하우스>를 보았다. 초반엔 빠져들었으나 종국엔 문학청년의 습작같은 아쉬움이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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