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알 수 없는 환상체험!
욕망으로 출렁이는 한 남자의 일상
플랑크 상수
발칙한 상상 속 김재욱이 꿈꾸는
그녀들은 누구?
아인슈타인과 함께 현대물리학의 양대산맥으로 불리우는 막스 플랑크의 ‘플랑크 상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영화 <플랑크 상수>가 4월 30일 개봉을 확정하였다. <플랑크 상수>는 ‘커피프린스 1호점’,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등의 작품을 통해 시크하고 스타일리쉬한 매력을 선보였던 김재욱이 출연, 욕망이 들끓는 창작자이면서 욕망이 좌절되고 어딘가 조종당하는 어설픈 남자로 엉뚱한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내가 고백을 하면>, <산타바바라> 같은 감성 드라마를 만들어온 조성규 감독이 에로틱한 판타지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새롭게 도전, 4개의 에피소드와 1개의 에필로그로 이어진 환상적인 체험을 선사한다.
웃음을 주는 기발한 상상!
에로틱한 상상 속 각기 다른 매력의 그녀들을 만난다!
영화 <플랑크 상수>에서는 기발한 상상이 더해지며 웃음을 자아낸다. 남자 주인공이 끊임없이 꿈꾸는 상상 속 에로틱한 판타지 때문이다. 미용실에서는 자신의 머리가 짧아질 때마다 보조미용사의 치마길이가 짧아지고, 카페에서는 어딘가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여종업원이 손님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때마다 옷을 하나씩 탈의한다. 물론 그가 가장 원하던 순간은 결코 오지 않으며 우스꽝스러운 좌절을 맞이한다.
현실에서 남자의 욕망은 번번이 좌절되지만 상상 속에서만큼은 그의 판타지를 천국으로 완성해주는 그녀들의 존재감은 남다르다. 귀여운 보조미용사, 도도하고 섹시한 카페 여종업원, 지적이면서도 사차원인 여성 영화감독. 발칙하고 에로틱한 상상 속에서 남자 주인공이 꿈꾸는 여자들로 각기 다른 매력의 여배우들의 캐스팅이 관건이었다.
첫번째 에피소드 ‘1mm’의 보조미용사 김지유는 샴푸와 그녀의 손길에 중독된 남자 주인공 김우주만의 샴푸의 요정으로 상큼발랄한 매력을 선보인다. 어쩌다 마주친 그녀의 다리와 치마길이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남자 주인공은 그녀의 치마가 짧아지는 것을 위해 자신의 머리를 기꺼이 1mm씩 잘라내는 무모한 도전을 벌이다 우스꽝스러운 결말을 맞게 된다. 김지유는 박한별, 구혜선과 함께 인터넷 얼짱 1기로 주목을 받았으며, 드라마 ‘압구정 종갓집’, 영화 <내 여자의 남자친구> 등에 출연하였다.
첫번째 에피소드 ‘1mm’의 여주인공 김지유
두번째 에피소드 ‘Refill’에 등장하는 카페 여종업원은 모델, 작사가, 연기자로 활동하면서 연기와 음악 분야에 다재다능한 재능을 보이는 진아름이다. 기존의 알려진 배우들에게서 쉽게 느낄 수 없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매력으로 감독의 눈에 띄어 발탁되었다고 한다. 이번 영화에서의 컨셉도 평범한 카페 여종업원인 듯 보이지만, 결국 남자 주인공을 조종하고 장난치는 신과 같은 존재로 깜짝 반전을 선사한다. 남자 주인공의 상상 속 장면에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탈의 컨셉을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소화해낸 대담한 내공은 현장에서 찬사를 받았으며 신비로운 매력과 카리스마로 스크린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뿜어낸다.
두번째 에피소드 ‘Refill’의 여주인공 진아름
‘Seat’에 등장하는 여성관객이자, 무대인사를 하는 감독, DVD 하나를 사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온 씨네필 여고생 역을 소화해낸 배우는 홍상수 감독의 <밤과 낮>으로 데뷔, <옥희의 영화>, <까페 느와르>에 출연,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활발한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정원이다. 그녀는 외계어 수준의 무대인사말로 관객들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지만, 지성미에 대한 목마름이 있는 사차원의 영화감독이다. 고등학생과 영화감독을 동시에 소화해내 서로 다른 시간에 존재하는 같은 인물을 동시에 체험하는 묘한 쾌감을 주기도 한다. “여러분이 보고 있는 세계가 과연 진짜일까요..?”라는 말을 비롯하여 그녀가 쏟아내는 사차원급 무대인사말들은 감독이 관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세번째 에피소드 ‘seat’의 여주인공 정원
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일상과 욕망의 무대로 확장시켜 놀랄만한 체험을 선사할 <플랑크 상수>는 4월 30일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플랑크 상수’란 1900년 독일의 물리학자 막스 플랑크(Max Planck, 1858∼1947)가 흑체복사곡선을 묘사하는 방정식을 구하기 위해 도입한 상수로, 물질입자의 입자성과 파동성을 보증하며, 불연속성과 불확정성을 보이는 양자역학적 미시세계의 본질에 관계하는 중요한 상수이다. 이후 양자역학이 확립되면서 양자역학의 기본적인 상수가 된다. 아인슈타인과 함께 뉴턴의 고전 물리학을 넘어 20세기로 가는 혁명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Information
제 목 : 플랑크 상수
각본·감독 : 조성규
출 연 : 김재욱, 김지유, 진아름, 정원
러닝타임 : 70분
등 급 : 미정
제 작 : 영화사조제
배 급 : 하준사
개 봉 : 2015년 4월 30일
Synopsis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
하나의 우주로 이어진다!
매일 같이 미용실에 들러 1mm씩 머리를 자르는 남자, 김우주. 그의 머리카락이 잘려나갈 때마다 그의 상상 속에선 보조미용사의 치마가 조금씩 짧아진다. 카페에서 매력적인 여종업원을 두고 에로틱한 상상을 하며 시나리오를 쓰는 남자, 김우주. 마시던 커피를 refill할 때 마다 그녀에게 놀라운 변화가 생겨나는데.
극장에 와서 영화를 보는 남자, 김우주. 옆자리 좌석 seat에 앉은 여자에게 시선이 꽂히고, 닿을 듯 말 듯한 정체불명의 그녀를 따라나가지만 그녀는 늘 사라지고 없다.
겨울산에 오르면서 세 명의 여자를 만나 은밀한 대화를 이어가는 남자, 김우주.
그러나 산 정상에서 한자리에 모인 그녀들은 정작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데.
과연, 진짜 김우주는 어디에?
진짜를 알 수 없는 환상체험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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