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6일 화요일.
2023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스페셜 위크(인디그라운드 온라인 상영관)에서 지금까지 4편의 영화를 보았다.
유시형(최시형)이 만들고 송희준이 출연하는 <영화편지>는 영화가 금지된 시대에 유랑하는 청춘들을 보여준다. 영화 제작/상영/관람이 불법이라는 사건보다는 낭만에 포인트를 둔 작품으로 보인다. ★★☆
<소녀>(이기홍, 15분 55초)는 단편영화의 맛을 좋게 하는 전략과 메시지가 좋았다. 또 최성은이 압도적인 연기와 비주얼로 서스펜스와 반전을 살린다. (누구보다 내가 빨리 발견하여 언급한) 최성은은 곧 공개될 <로기완>에서 송중기와의 어마어마한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나는 할아버지가 가장 예뻐하던 손녀였다>는 내가 계속 푸시 중인 김세원이 주연인 작품. 김세원이 잘하는 감정 전달과 잘 들리는 대사가 극에 몰입케 한다. 물론 영화가 금방 끝나버리게 하는 얼굴도 큰 몫을 차지하는 작품. 김세원 영화는 이번 한예종 영화과 졸업영화제에서도 작년에 이어 2편 이상이 상영되는 것 같다. 젊은 감독들이 함께 작업하고 싶어 순서를 기다리는 배우임에는 틀림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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