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6일 토요일. 흐렸다가 맑았다가.
1. 영자원 <드.마.카> 예매 경쟁에서 밀리면서, 오늘은 집에 머무른다. 내일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수상이 유력한 <드.마.카>를 다시 보려 했던 이유는 부국제 관람 당시 기대 이상으로 좋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아사코>나 <해피아워> 쪽을 더 좋아한다. 그러니까 불균질적인 하마구치 류스케 영화를 사랑한다. 초기작 <열정> <영원히 그대를 사랑해>부터 최근작 <우연과 상상>까지 어디로 흘러갈지 모를 재미와 흥분으로 가득하다. 유독 <드라이브 마이 카>는 짜여 있는 재미가 더 강하다. 관람자가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이 적었다. 좋은 영화임은 분명하지만. 거듭 꺼내 보고 싶은가? 그건 아닌 것 같아서.
2. 밥을 하고 책을 좀 읽다가 ‘쇼! 민주중심’을 볼 것이다. 레드벨벳, NMIXX, 로켓펀치, Weeekly, Billlie 등의 무대가 기대된다. 남돌 나올 때는 다른 볼 일을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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