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30일 화요일. 비.
문화역서울284에서 진행 중인 제2회 가상정거장에서 차이밍량의 <폐허>(55분)를 보았다.
저만치 앞서 영화를 찍고 있던 차이밍량의 이 VR영화는 매력적인 미래의 (아트)영화를 제시한다.
폐건물 속의 이강생과 <애정만세>의 고독, 느리게 흐르는 시간과 유령을 만날 수 있는 <폐허>는 근래 만난 VR영화 중 가장 매력적이었다. [★★★★]
*문화역서울284 귀빈실 모서리에 4개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고 VR 헤드셋을 통해 관람하였다.
*차이밍량 영화 관람 후 귀빈예비실에서 호추니엔의 VR 작품인 <R for Resonance>(15분 36초)를 보았다. 마치 우주여행을 하는 것처럼 무수한 신비와 몽환을 체험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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