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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1979년 사람에게 2000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화를 2021년에 다시 보며 2021년 3월 16일 화요일 21년 만에 (2000)을 한국영상자료원 35mm 필름상영으로 다시 보았다. 이 영화를 처음 접한 때는 1999년 12월, 가 막 개봉해 입소문으로 인기를 끌던 때였다. 알고 지내던 영화홍보사 이손의 박**씨와 를 보러갔다가 그녀가 한 번 봐보라고 시나리오를 건네줬었다. 장진이 쓴 거라며. 1979년 사람에게 2000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화를 2021년에 다시 보며 나도 그들 대화에 끼어들고 있었다. “소은씨, 2021년에는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답니다.” [★★★☆] *영화 속에서 김하늘과 박용우가 데이트를 하는 극장은 드림시네마이다. 폐관 직전 촬영해 둔 영상과 사진을 공유해 본다. *등장인물들이 신라대학교 학생으로 나온다. 영화에서 학교 실명을 거론하는 경우는 (.. 2021. 3. 17.
[웻 시즌] 2021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싱가포르 출품작 2021년 3월 12일 금요일 제2회 아세안 영화주간 상영작 (Wet Season, 熱帶雨, 2019)을 보다. 매진된 작품이었는데 취소표 1장이 나와 얼른 주웠지만 내일 오전 상영이라 왠지 마음이 또 바뀔 것 같아 온라인으로 보았다. (네이버TV로도 상영하며 은 300명까지만 관람 가능) 싱가포르 영화 은 (2013)로 칸 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한 안소니 천의 신작. 2020년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이며 2021년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싱가포르 출품작이기도 하다. 은 여교사와 남학생의 치정을 다룬 김태용 감독의 (2017)를, 우중커플이라는 면에서는 신카이 마코토의 (2013)을 떠올려 볼 수 있지만 설정만 같을 뿐, 다른 영화이다. 영화는 우기(Wet Season)의 싱가포르, 출근하는 고교.. 2021. 3. 13.
[구름 위에 살다] 뜬구름 잡고 있는 아오야마 신지 2021년 3월 10일 수요일. 맑음 , 서울아트시네마. 뜬구름 잡고 있는 아오야마 신지. 감독이 확신이 없는 상태인데다가 표현도 세련되지 못하다 보니 따라갈 수 있는 스토리도 무드도 없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톱스타에 대한 묘사는 너무 촌스럽고 혼전 임신한 동료 또한 단선적 기능에 머문다. 그리고 고층 아파트 사는 사람들=와인 조합도 너무 유치하다. 더 많지만 트집이 될 것 같아 여기서 줄임. [★★] *다베 미카코(아래)는 2005년 제1회 한일청소년영화제 개막식 및 주연작 인사를 위해 방한했을 때 본적이 있다. 벌써 16년이나 지났네. 2021. 3. 11.
제2회 아세안 영화주간 – 온:택트 기간 : 2021.03.12(금) ~ 2021.03.25(목) 시간 : 회차별 상이 장소 : 온라인(네이버TV), 서울, 부산 인원 : 00 가격 : 무료 주최 : 한국국제교류재단 아세안문화원 문의 : 051-775-2026, 2000 / aseancw@gmail.com 제2회 아세안 영화주간-온:택트 바로가기 www.ach.or.kr/user/program/detail?pno=2162 아세안문화원(ACH) 홈페이지 아세안문화원 행사소개, 공연, 전시, 교육, 체험, 아세안소개, 문화원소개 www.ach.or.kr 티켓 예매 오픈 일정 (전석 무료) ▶ [서울] 2.27.(토) 10:00부터 오픈 ☞ 바로가기 ▶ [부산] 3.13.(토) 10:00부터 오픈 ▶ [온라인] 영화상영: 3.12.(금)부터, .. 2021. 3. 9.
[소마이 신지 전작 회고전] <이사> <태풍클럽> <빛나는 여자> <눈의 노래> <도쿄 하늘 반갑습니다> 2018.9.1(토) 소마이 신지(相米慎二, Somai Shinji) 전작 회고전 (お引越し, Moving), 서울아트시네마. 소마이 신지만큼 초등학생의 세계를 잘 알고 잘 그려내는 감독은 없는 것 같다. 부모의 이혼 기류를 마주한 소녀의 상태를 담은 는 내내 아이의 미열과 고열의 기운을 보여주다가 후반 혼수상태의 정신을 그려낸다. 불안정한 소녀는 끊임없이 달리고 갑작스런 비도 쏟아지게 만드는 에너지로 넘친다. 아이의 복잡한 마음을 분출하는 다바타 도모코의 연기는 ‘무셰트’를 보는 것 같아 놀라웠다. 그리고 울었다. [★★★★] 2018.9.5(수) 유운성, 모은영, 이용철 평론가도 보러온 (光る女), 서울아트시네마. 일본영화 단골 소재인 ‘야수와 미녀’ 스토리에 자연 속 순수로 돌아가자는 메시지. 격투.. 2021. 3. 8.
2021년 제78회 골든글로브 수상 축하 : 클로이 자오, 로자먼드 파이크, 안야 테일러 조이, 질리언 앤더슨 그리고 <미나리> 2021년 제78회 골든글로브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Golden Globe Awards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 주관 영화+TV 시상식으로 아카데미상 전초전. 작품상, 남‧여우주연상을 부문별(드라마, 뮤지컬코미디)로 준다. 영화 클로이 자오_ 작품상(드라마), 감독상 로자먼드 파이크_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_ 외국어영화상 TV 안야 테일러 조이_ 여우주연상(TV 미니시리즈) *넷플릭스 질리언 앤더슨_ 여우조연상 *넷플릭스 *아, 넷플릭스 구독해야 하는가! 2021. 3. 1.
[정밀아] 2021년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Korean Music Awards) 수상 축하 [백예린] 2021년 제 18회 한국대중음악상(Korean Music Awards)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평론가와 음악방송PD 등 대중음악 전문가들이 선정위원으로 참여. 인기나 판매량보다는 음악적 성취를 선정 기준으로 삼는 시상식. • 정밀아 올해의 음반(정규3집 ) 최우수 포크 음반(정규3집 ) 최우수 포크 노래(서울역에서 출발) “개인의 이야기에서 출발해 시대성까지 끌어안은 한국 포크 음악의 수작” • 방탄소년단(BTS) 올해의 노래(다이너마이트) 최우수 팝 노래(다이너마이트)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한 [다이너마이트]” • 백예린 최우수 팝 음반(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 • 김뜻돌 올해의 신인상 외 여러 아티스트 2021. 3. 1.
카오스 워킹과 우주소녀 비밀이야 2021. 2. 26.
[구라, 베토벤] 기획과 각본의 승리, 저예산 서스펜스 드라마 2021년 2월 20일 토요일. 맑음, 봄이 오나봐. 메가박스 백석에서 을 보다. 빵원티켓을 통해 이라는 영화가 존재함을 알았고, 음악 독립 다큐겠거니 생각했다. 보러 가기 귀찮아서 한 차례 미뤘다가 오늘에서야 보았다. 은 음악영화가 아니었다. 기획과 각본으로 승부를 보는 저예산 서스펜스 드라마. 영화판의 너저분한 세계와 인간성을 일일 드라마처럼 눈을 뗄 수 없게 잘 만들었다. 낯이 익지 않은 배우들이 제몫을 다해내고 특히 주연인 중년 배우가 좋은 연기로 극을 잘 끌어가는데 알고 보니 이 봉수 감독 역을 맡은 배우가 이 영화를 각본/제작/연출한 봉수 감독(본명 오달균)이다. 검색해 보니 컬럼비아컬리지시카고에서 Film&Video를 전공했고 오래 전 유승호, 김향기와 (2006)를, 장나라, 유아인과 (2.. 2021.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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