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4일
<경성학교>가 극장에서 사라지고 있다. 이 영화를 단순히 <캐리>로 묶거나 백합물로 원하지 말고 <에반게리온>과 <최종병기그녀>를 진지하게 읽어낸 세대의 영화로도 봤으면 좋겠다. 또 4.16을 지워내지 못한 이들이 꾸는 슬픈 꿈의 투사로도 읽어봄에 구원의 힘이 있다.
저녁에는 '문화가 있는 날' 영화로 예매한 <소수의견>(일산 CGV)을 보았다.
<소수의견>은 배급사의 정권 눈치 보기 2년 만에 개봉한 용산참사극. 소설이 아니란 걸 누구나 알고 있다. 이젠 관객들이 상영관 확대를 이끌어낼 차례. [★★★☆]
6월 26일
예스24에서 <AROUND 어라운드> 7, 8월 합본호와 <bear 베어>(킨포크 한국어판을 만드는 디자인이음이 창간한 계간지)를 사고 피크닉 매트(포인트 2천점 차감)와 욕실용 시계를 사은품으로 받았다.
이번 <AROUND> 7, 8월 합본호 특집은 RINKO KAWAUCHI 린코 카와우치. 장장 14페이지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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