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1일
KOFA에서 <황금시대>를 보다. 탕웨이로 인해 샤오홍의 문학이 궁금해졌다. 탕웨이는 어쩜 이렇게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연기를 잘 할까? 김태용 감독님은 좋겠네. 정말 좋겠네. <황금시대>에서 소리내어 울뻔한 장면이 있었다. 샤오홍(탕웨이)이 신발끈이 끊어졌다고 했을 때 애인이 자신의 신발끈을 끊어 묶어주는데 그런 사랑이 참 예뻤고 나도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물론 현실에선 큰일날(?) 장면. [★★★★]
<황금시대>를 본 후 다음 상영까지 시간이 붕 떠서 (조카가 술 마시자고 유혹하는데 그냥 집에 갈까? 아직도 1시간을 더 기다려야하네) 한국영화 100선 포스터를 구경했다.
유혹을 참고 본 <모스트 원티드 맨>은 대테러시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우리에게 주고간 마지막 걸작이었다. 박찬욱 감독도 이 영화를 보러왔다. 역시! [★★★★☆]
집에 돌아와 결국 와인을 마셨다. 낮에 와인 마시고 싶다고 트윗 한 후, 영화 기다리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집어든 소설(그건 새였을까, 네즈미. 김연수)에서도 와인 먹는 장면이 나왔다. 그리고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을 추억하기 위해 마셨다. 그를 다시 볼 수 없다니, 술에 취해 엉엉 울어야 겠다.
2015년 1월 12일
독거청년의 저녁식사
2015년 1월 13일
퇴근 후,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내일을 위한 시간>을 보았다. 박근혜 대통령님 <국제시장>도 좋지만 이 영화를 꼭 봐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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