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5일 토요일
서울아트시네마 오바야시 노부히코 회고전에서 <쓸쓸한 사람>(さびしんぼう, 1985)을 보다.
누구나 첫사랑을 하면서 느끼는 쓸쓸한 마음을 오바야시 노부히코 특유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와 애틋한 정서로 잘 담아냈다. 과거-현재-엄마-유리코-사비신보가 혼재된 후반부의 밀도가 굉장히 높아, 좀 울었다. [★★★☆ (3.8)]
*영화의 배경인 히로시마 오노미치(尾道)에서의 통학장면(세일러복을 입은 무리의 여학생이 자전거로 배에서 오르내린다. 인근 섬에 사는 학생들은 배와 자전거를 이용하는 모양)이 인상 깊다.
*1인 2역을 빼어나게 소화한 토미타 야스코(富田靖子)가 부른 주제곡 ‘さびしんぼう’(엔드 크레디트, 쇼팽곡 편곡) 수록 음반 구하고 싶다. 있겠지?
*중간에 모녀 방문객 중 엄마가 키키 키린인 것 같다. 굉장히 젊은 시절이지만 얼굴과 목소리가 비슷해.
이것이 혹시 OST 음반인가?
토미타 야스코(富田靖子)가 부른 주제곡 ‘さびしんぼう’
방송 출연해서 ‘さびしんぼう’ 부르는 토미타 야스코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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