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일기

[정발휴게소] 데이트 코스로는 추천하지만

by 22세기소녀 2020. 8. 17.

2020년 7월 27일

일산 밤리단길 핫플이라는 정발휴게소에 다녀왔다.



초대를 받아 간 것이기 때문에 여러 메뉴를 맛볼 수 있었다.



카페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지만 음식 맛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모듬사시미(32,000원)는 이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못했다. 사다둔 지 좀 됐는지 회가 흐물흐물 거렸다. 연어는 그나마 괜찮았다.



소꼬리수육(29,000원)은 본연의 요리 장기를 살린 것이 아닌 향신료 맛이 강했다. 이집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짜파게티는 짠 짜파게티였다. 굳이 짜파게티를 왜 이런 곳까지 와서, 비싼 돈(12,000원) 주고 사먹는지 내 머리론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나머지 우니반판, 트러플 새우 완탕은 딱히 기억에 남지 않는다. 술로 마신 조선주소사(700ml 병, 20,000원)는 가성비를 생각했을 때 나쁘지 않았다. 



‘정발휴게소’는 분위기가 중요한 젊은 층의 데이트 코스로는 추천하지만 음식 맛을 보겠다는 사람에겐 다소 돈이 아까울 수 있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