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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영화일기

<말모이> 실화에 기초한 부담스럽지 않은 우리영화

by 22세기소녀 2019. 1. 14.

2019년 1월 14일 월요일

엄마와 함께 <말모이>를 일산 CGV에서 보았다.

<행복한 사전>(이시이 유야)의 아류작이겠지 하고 무시했지만 효도용으로 볼만한, 좋은 선택이었다. (엄마가 주무시지 않았고 둘이 간만에 만족해했다.)

독립운동을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 관객의 마음을 두드린 점이 좋았다. 간만에 실화에 기초한 부담스럽지 않은 우리영화였다. 때때로 스며드는 감동이 있어 눈물을 참을 도리가 없었다. ★★★

*‘말모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사전이다.

*지금 세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호기심에 국어사전 맨 뒤 글자가 무엇일까 찾아보던 시절이 있었다. 그 한글을 나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말모이> 제작비는 115억 원, 손익분기점이 310만 명으로 알려졌다. 망하지는 않을 것 같다.

*조현철 배우가 나온다.

*요즘 아역들 연기 정말 잘한다. 순희 역 박예나 꼬마 배우님 감동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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