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7.19(목)
2018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밤의 문이 열린다>(Ghost Walk)를 보다.
독립영화계에서 유령 영화는 유행이 된 것인가. 거꾸로 흘러가는 유령의 시간이라는 구성과 생활고에 허덕이는 현재 젊은 여성의 삶 묘사가 뭔가 골방 책상에서만 쓴 시나리오 같은 느낌이었다. 공장노동자라든지 신체포기각서를 설정한 것은 취재력이 떨어져 현실성이 없어보였다. 그럼에도 어둡고 느리게 흘러가는 영화 속에서 살아있는 한해인 배우와 매 영화 생명력을 불어넣는 전소니 배우가 보여준 여성 주체 캐릭터를 만날 수 있어 좋았다. [★★☆]
*영화에 나온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노부미, のぶみ 저)를 알라딘 장바구니에 담았다.
#밤의문이열린다 #한해인 #전소니 #엄마가유령이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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