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의 묘>
<가구야공주 이야기>
<추억의 마니>
지브리 작품 3편 연속개봉!
올 여름,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 세 편이 연속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공동설립자이자 세계적인 거장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대표작인 <반딧불이의 묘>와 그의 신작인 <가구야 공주이야기>, 그리고 스튜디오 지브리의 2014년 최신작 <추억의 마니>가 그 주인공들. 애니메이션의 명가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들을 세 편이나 연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애니메이션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대표작’과 ‘최근작’ 2주 간격으로 국내 개봉
올해, 최신작 <추억의 마니>까지 총 3편 연속으로 만날 수 있어
먼저 <반딧불이의 묘>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공동설립자이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함께 일본 애니메이션의 양대산맥으로 일컬어지는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대표작이다. <반딧불이의 묘>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부모와 집을 잃은 14살 오빠 세이타와 4살 여동생 세츠코의 생존을 위한 처절한 사투를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전쟁이 몰고 온 참혹함과 어른들의 집단 이기주의 사이에서 짓밟힐 수 밖에 없었던 어린 오누이의 가슴 시리도록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일본의 저명한 문학상인 나오키상을 수상한 노사카 아키유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반딧불이의 묘>는 미국 거대 평점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해외 비평가들로부터 97%라는 높은 평점을 얻었던 명작. 특히, 영화의 오프닝과 엔딩에서 눈부신 반딧불이들이 나는 장면은 해외 유명 영화평론가가 가장 드라마틱하면서도 아름다운 장면으로 손꼽았던 장면으로, 스토리뿐 아니라 세계적인 거장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연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드높인다. 이번에 국내에 정식으로 개봉되는 <반딧불이의 묘>는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 중에서는 최초로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는 더더욱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6월 19일 개봉)
이번 주 개봉하는 <가구야공주 이야기>도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작품. 오랜 공백을 깨고 선보이는 그의 신작이다. 제작기간 8년, 총 50억 엔(한화 약 505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으로, 대나무 순에서 태어나 반나절 만에 아름다운 여인으로 성장한 신비로운 가구야공주의 꿈과 사랑을 담아내었다. 칸 영화제의 감독주간에 초청되며 화제가 된 <가구야공주 이야기>는 수채화풍의 섬세하고 유니크한 그림체와 ‘엄지공주’를 떠올리게 하는 일본의 설화 ‘다케토리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특별한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6월 4일 개봉)
마지막으로, 스튜디오 지브리의 2014년 최신작 <추억의 마니>가 7월 현지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국의 아동소설을 원작으로, <마루밑 아리에티>의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이 연출했다. 12살 소녀 ‘안나’가 해변가 마을의 아무도 살지 않는 곳에 숨어있는 금발의 소녀 ‘마니’와 만나면서 느끼는 서로의 비밀스런 이야기를 담아낸 이 작품은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으로는 최초로 여주인공이 투톱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가을쯤에는 국내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월 19일 일본 개봉)
★★★★★ 강렬하고 드라마틱하다! – Chicago Sun Times 지금까지 만들어진 중에 가장 강력한 반전영화! – About.com 눈물샘을 터뜨리는 엄청난 감동! - Juicy Cerebellum 강렬한 반전메시지를 가진 타카하타 이사오의 명작! - Movie Mezzanine 웰메이드! 진정성 있는 드라마에 빠져든다! - Reel Film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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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14살 오빠, 4살 여동생. 오누이는 함께라서 행복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일본의 한 마을에 폭격기로 인한 대공습이 일어난다. 마을이 화염으로 휩싸이자, 14살인 세이타는 부모님과 따로 만나기로 약속한 채 4살짜리 여동생 세츠코를 업고 피신한다. 결국, 집과 어머니를 잃고 먼 친척아주머니의 집으로 향하는 세이타와 세츠코.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오빠 세이타는 천진하고 착한 여동생 세츠코를 보면서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친척아주머니의 남매에 대한 냉대는 더욱 심해지고, 세이타는 어머니가 남겨주었던 마지막 여비를 챙겨 세츠코와 함께 산 속에 있는 방공호로 거처를 옮긴다. 두 남매는 산 속 동굴에서 반딧불이를 잡아 불을 밝히고, 물고기와 개구리를 잡아먹으며 살아가는데.
INFORMATION
제 목 : 반딧불이의 묘 (火垂るの 墓, Grave of the Fireflies)
제작년도 : 2012년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
연출/각본: 다카하타 이사오
원 작 : 노사카 아키유키
음 악 : 마미야 요시요
러닝 타임: 89분
관람 등급: 12세이상 관람가
수입/배급: 에이원엔터테인먼트
개 봉 일 : 2014년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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