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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서울독립영화제2016 전체 시상 내역 및 수상 결과

영화, 아이돌, 미소녀 등 인생은 덕질 2016.12.09 23:38

 

서울독립영화제2016, 영예의 대상은 

<노후 대책 없다>

전체관객 10,000명 돌파, 역대 최다 참여율 눈길

이동우 감독의 <노후 대책 없다> 대상의 영광 얻어

 

▲ <노후 대책 없다> 스틸컷

 

서울독립영화제2016 12 9() 7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ART3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올해의 행사보고와 시상을 마치며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지는 대상은 이동우 감독의 <노후 대책 없다>가 차지했다. 더불어 대상을 포함 본상 6개 부문과 새로운선택상 2, 특별상 2개 부문에 총 상금규모 7,200만원의 상이 돌아갔다. 

서울독립영화제2016은 배우 김혜나, 서준영의 사회로 열린 폐막식에서 올해 영화제의 행사보고를 발표했다. 전년도에 이어 전체 관객수와 유료관객수 모두 상승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100회 이상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 및 네이버 무비토크, 해외초청 시네토크 등 다채로운 토크 프로그램과 독립영화계의 현재를 논하는 토크포럼, 심야상영 등의 부대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 진행된 시상을 통해 본상과 특별상의 주인공이 발표됐다. 6개 부문 7개 작품에 돌아가는 본상은 단편과 장편,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애니메이션이 고르게 수상하며 독립영화의 다양한 매력과 높은 성취를 보여주었다. <노후 대책 없다>는 펑크 밴드의 페스티벌 참여 과정을 통해 오늘날 한국의 청년세대와 펑크음악의 정신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본선 심사위원 측은 열악하기 그지없는 한국 펑크신을 자기연민 없이 해학의 리듬으로 묘파해낼 뿐만 아니라, 펑크 역사와 사회정치적 맥락까지도 잊지 않고 두루 꿰어낸 그 단단한 결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는 심사평을 밝혔다. 최우수작품상은 영화적으로 세밀한 세공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은 이지원 감독의 <여름밤>이 받았다. 우수작품상은 김일란∙이혁상 감독의 <공동정범>, 심사위원상(2)은 백종관 감독의 <순환하는 밤>과 김지현 감독의 <무저갱>이 나란히 수상했다. 

특별상에는 관객이 선정한 인기작은 물론 독립영화 배우와 스태프에게 돌아가는 상이 포함되어 있어 관심을 모았다. 신진 감독의 참신한 작품을 응원하는 새로운선택상은 남연우 감독의 <분장>, ‘새로운시선상은 강민지 감독의 <천에오십반지하>에 돌아갔다. 새로운선택 부문 심사위원들은 각각 균형 잡힌 연출력과 독창적인 시선이 돋보인다는 심사평으로 젊은 작가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높이 샀다.

 매년 독립영화의 주목할 만한 얼굴을 찾는 배우상 독립스타상 <수난이대>의 배우 정재광이 수상했다. 경쟁작 중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부문의 스태프에게 돌아가는 열혈스태프상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의 음악감독을 맡은 하헌진이 수상했다.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선정하는 독불장군상은 김일란∙이혁상 감독의 <공동정범>에게 돌아가 <공동정범>은 본상과 특별상을 하나씩 수상하며 2관왕이 됐다.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관객상의 기쁨은 김현준 감독의 <인류의 영원한 테마>와 조현훈 감독의 <꿈의 제인>이 얻었다. 

서울독립영화제2016은 폐막식으로 9일간의 본행사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영화제까지 다양한 일상사업을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스틸컷


서울독립영화제2016 전체 시상 내역 및 수상 결과

부문

상명칭

작품정보

상금

부문

본상

(6개부문

7개상)

대상

<노후 대책 없다>(이동우)

2,000만원

본선경쟁 부문

최우수작품상

<여름밤>(이지원)

1,500만원

본선경쟁 부문

우수작품상

<공동정범>

(김일란, 이혁상)

1,000만원

본선경쟁 부문

심사위원상

(2)

<순환하는 밤>(백종관)

500만원

본선경쟁 부문

<무저갱>(김지현)

독립스타상

배우 정재광

작품: <수난이대>(김한라)

300만원

본선경쟁 부문

열혈스태프상

하헌진(음악감독)

작품: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임대형)

300만원

본선경쟁 부문

새로운선택상

(2개부문

2개상)

새로운선택상

<분장>(남연우)

500만원

새로운선택 부문

새로운시선상

<천에오십반지하>(강민지)

300만원

새로운선택 부문

※ 특별언급: <라이츄의 입시지옥>(김현)

특별상

(2개부문

3개상)

독불장군상

<공동정범>

(김일란, 이혁상)

100만원

본선경쟁 상영작 중

()한국독립영화협회 선정

관객상

(2)

단편: <인류의 영원한 테마>(김현준)

장편: <꿈의 제인>(조현훈)

100만원

전체 상영작 중

단편/장편 각 1

  

■ 서울독립영화제2016 본선 심사평

올해 1000편 이상의 작품들이 출품돼, 역대 최고의 경쟁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치열한 수위를 뚫고 본선에 오른 작품들은 단편 30, 장편 9(다큐 5, 4)입니다. 해가 갈수록 작품들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대체적인 공통 의견이었습니다. 또한 세월호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 문제에서부터 독창적인 장르 실험에 이르기까지, 한국 독립영화의 시야와 상상력이 조금씩 더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목도하는 계기였습니다. 영화제 내내 즐거운 체험이자 배움의 기회였습니다. 

올해는 단편과 장편 다큐멘터리들이 강세였습니다. 약동하는 상상력으로 무장한 단편영화들이 한국 독립영화의 미래가 여전히 밝다는 것을 확인시켜주었다면, 미적 형식까지 두루 살피며 각각의 최전선에서 사회 문제를 담아내려는 다큐멘터리들의 안간힘은 독립영화의 힘을 새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장편 극영화 역시 이에 뒤지지 않고, 앞으로 더욱 치열하게 정진하기를 기대합니다. 

올해 심사위원들이 선택한 서울독립영화제2016 대상작은 이동우 감독의 다큐멘터리 <노후 대책 없다>입니다. 이론의 여지 없이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선택한 작품입니다. 열악하기 그지없는 한국 펑크신을 자기 연민 없이 해학의 리듬으로 묘파해낼 뿐만 아니라, 펑크 역사와 사회정치적 맥락까지도 잊지 않고 두루 꿰어낸 그 단단한 결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지독한 가난과 무관심 속에서도 재잘재잘 웃으며, 뚜벅뚜벅 걸어가는 그 강단이 어쩌면 지금 한국 독립영화에 가장 필요한 마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작품은 이지원 감독의 <여름밤>입니다. 올해 본선 경쟁작 중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가장 흔들어놓은 작품일 것입니다. 바늘 한 땀 들어가지 않을 정도의 정교한 영화적 세공술도 일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우수상에 선정된 작품은 김일란∙이혁상 감독의 <공동정범>입니다. <두 개의 문> 으로부터 이어지는 용산참사에 대한 또 한 번의 헌화. 카메라의 재현 윤리를 고집스레 성찰하면서도 기어히 우리의 망각된 기억을 되살려내는 작품입니다.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심사위원특별상 두 작품은 백종관 감독의 실험영화 <순환하는 밤>과 김지현 감독의 애니메이션 <무저갱>입니다. <순환하는 밤> '햄릿'의 유령을 소환해 한국 현대사를 재구성한 진혼곡입니다. 시적 정조가 물씬한 작품이라는 평이었습니다. <무저갱>은 독특한 구성의 작화로 우리 시대의 화두인 '여성혐오'를 묘사해낸 우화입니다. 간결하면서도 영화적 재미가 담겨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올해의 독립스타상은 <수난이대> <여름밤>에 출연한 배우 정재광에게 돌아갔습니다. 적은 필모그래피의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두 영화 속에서 전혀 다른 얼굴로 돋보이는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과 변화가 기대됩니다. 그리고 열혈스태프상은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의 음악 감독 하헌진입니다. 인디 뮤지션이기도 한 하헌진씨는 영화적 공기를 능수능란하게 포착해 해당 영화의 밀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최근 한국 독립영화와 인디씬의 협업 작업이 활발한 가운데, 단연 주목할 만한 행보라 여겨집니다. 

탄핵 정국이라는 초유의 비상 상황 속에서 맞이한 영화제였지만, 수상작들과 본선 경쟁작들이 준 것은 다름아닌 위로이자 미래에 대한 찬가일 것입니다. 영화제 기간 내내 감동했고, 행복했습니다. 영화들을 출품해주신 모든 감독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서울독립영화제2016 본선 심사위원 일동

김경욱(영화평론가)

김홍준(영화감독)

박홍열(촬영감독)

이송희일(영화감독)

정재은(영화감독



■ 서울독립영화제2016 새로운선택 심사평

이번 새로운선택 부문에 상영된 작품들의 감독 및 스태프, 배우들에게 좋은 작품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새로운선택섹션에 걸맞게 독창적인 세계관을 패기 있게 표현하는 많은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단 두 작품에만 상을 주게 되어있기에 심사위원들은 오랜 시간 갈등하며 토론하였습니다. 결국, 2편의 본상 이외에도 1편의 특별언급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새로운시선상은 사회초년생을 앞둔 주인공이 살 집을 찾아다니는 과정을 통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야 하는 주거의 문제를 사실적이면서도 진지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각박한 세계를 그리는 감독의 독특하면서도 여유로운 시선은 관객으로 하여금 희망을 이야기하게 합니다. 심사위원 일동은 만장일치로 새로운시선상에 강민지 감독의 <천에오십반지하>를 선정하였습니다. 축하합니다. 

새로운선택상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앞서 특별언급을 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파편들을 콜라주 하여 관객들에게 유머러스하고 새로운 해석을 던져주었습니다. 저 역시 영화를 보는 내내 행복하게 웃을 수 있었습니다. 김현 감독의 <라이츄의 입시지옥>입니다. 

새로운선택상. 영화 속에 담겨있는 모든 연기자들의 놀랍도록 자연스러운 연기와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풍부한 음악이 더욱 영화를 밀도 있게 만들었습니다. 성소수자에 대한 진심어린 고민이 담긴 이 작품은 첫 장편임에도 균형감 있는 연출력을 보여주며 영화의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듭니다. 새로운선택상, 남연우 감독의 <분장>. 축하합니다.

 

새로운선택상 심사위원 일동

남다정(영화감독)

박석영(영화감독)

박정범(영화감독) 


■ 서울독립영화제2016 행사개요 

Information

 

서울독립영화제2016 행사개요

 

행 사 명 서울독립영화제2016

Seoul Independent Film Festival 2016

    2016 121() ~ 129() 9일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3개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1개관),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1개관) 5개관

행사성격 총 상금규모 7,200만원의 경쟁 독립영화제

시상내역 본상 - 대상, 최우수작품상, 우수작품상, 심사위원상(2),

         독립스타상, 열혈스태프상

새로운선택상 - 새로운선택상, 새로운시선상

특별상 - 독불장군상, 관객상(2)

    영화진흥위원회, ㈔한국독립영화협회

    서울독립영화제2016 집행위원회

    서울특별시, CJ CGV, CGV아트하우스, 케이블TV VOD,

네이버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 네이버 영화, ()삼양옵틱스, 레드피터, NEW, 서울영상위원회

        안테나샵, CJ E&M, 생각과자, UCC커피, 국순당, 왓챠플레이,

빈스로드, 호텔선샤인

    인디스페이스, 서울아트시네마, 미디액트, 진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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