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30일
<무뢰한>(일산 CGV)은 올해 가장 끝내주는 마지막 대사(“새해 복 많이 받아라. 시*년아”) 하나만으로도 인정하는 하류인생 누아르이다. 그리고 전도연은 믿고 쓸 수 있는 유일한 여배우.
요즘 하시모토 아이가 아트시네마 다니는 사실에 흥분하고 있는데 전도연도 예전에 혼자 좋은 영화를 찾으러 다니며 싸이월드를 통해 팬과 영화얘기를 나눴다. <리컨스트럭션>(2005) 국내 296명 유료관객에 전도연도 포함되어 있다. [★★★★]
영화 보고 오는 길에 산 씨네21에 김성욱 프로그래머의 간사이지역 예술영화관 방문기가 실려 있었다. 며칠 전 하시모토 아이가 간다는 도쿄의 아트시네마 얘기를 트친과 하다가, 도쿄 미니씨어터 여행자료 수집을 하고 있던 차에 본 반가운 기사. 그나저나 도쿄도 아닌 간사이에도 이렇게나 많은 예술영화관이 있다니, 신기하고 부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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