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아 배우의 명복을 빕니다. 향년 52세. 부국제를 앞두고 웬 비보인지. 황망하다.
박지아 배우는 2002년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 언론시사에서 처음 봤다. 예사롭지 않았던 연기자를 이후 김기덕의 주요 작품과 호러 수작 <기담>(정범식, 정식), 연극 등에서 두루 볼 수 있었다. 김기덕이나 전규환(<무게>) 같은 소위 센 영화들을 만드는 감독과도 작업이 가능한 연기파 배우였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어린 인친이 최근 박지아 배우에 빠져 신기함을 느꼈고, 그를 통해 공연이나 드라마 소식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돌아가셨다. 가깝게 느껴지는 죽음이다.
*사진은 2002년 <해안선> 기지사사 당시 찍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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