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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영화일기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박훈정 본인이 웃고 즐기려고 만든 것 같은 장면들을 사랑하고 말았다

by 22세기소녀 2022. 6. 15.

2022년 6월 15일 수요일.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일산 CGV.
전편처럼 과정은 지루하고, 후반부에 볼거리와 궁금증을 남긴다.
가끔씩 박훈정 본인이 웃고 즐기려고 만든 것 같은 장면들이 또 덕후/변태/패티시 관객들을 건드려서 아무래도 다음 편도 개봉일에 보러 갈 것 같다. ★★☆

 

 

*1편에서 김다미의 등장이 워낙 신선해서, 캐스팅이 걱정됐는데 신시아는 이를 부수고 으깨버린다.
*서은수 캐릭터는 만화 같은 요소가 강한데 마스크와 연기가 매우 좋다.
*성유빈이 밥 먹으며 보는 영상은 본인이 주연작인 박훈정 감독의 영화 <대호>이다.
*영화의 메인 전투를 벌이는 목장은 <낙원의 밤>(박훈정)의 목장과 같은 곳 아닌가? 집은 <낙원의 밤>에서 불태웠으니 다시 지은 것?
*<낙원의 밤>의 그 배우가 스치듯 나오고 제주도가 배경이니, 동시간대에 두 영화의 인물들이 함께 있던 것으로 볼 수도 있는데, 기왕 이렇게 된 거 <마녀> 3편에선 전여빈도 같이 싸우면 좋겠다.

 

*아래 사진은 신시아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shinsiaa_/)에서 가져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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