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1 [그 해 여름(Once in a Summer)] 69년을 배경으로 한 멜로드라마 2006.11.27 브로드웨이시네마에서 일반시사로 을 보다. 80년대를 배경으로 십대의 청춘과 사랑을 그렸던 의 조근식 감독이 69년을 배경으로 한 멜로드라마 으로, 4년 만에 생존신고를 했다. 감독은 복고 색채를 통해 풋풋하고 애틋한 감성을 자극하는 재주를 다시 한 번 보여주며 은근한 유머도 빼놓지 않는다. 청춘은 어두운 사회적 공기를 마시고 있으며 여전히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변한 것이 있다면 욕심이다. 두려울 것 없어 보였던 감독의 연출력은 조심스러워졌다. 영화는 클리셰들로 무성하다. 대학생이 농활을 가서 그곳 처녀와 사랑을 나누고 영원을 약속하지만 이루지 못한다는 스토리부터 그렇다. 종종 변수를 심어 놓긴 하지만 상투성의 테두리 안에 있다. 그렇지만 뻔한 로맨스라도 잘만 만든다면 마음을 움직.. 2021. 1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