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1 [성수동/대림창고] 소연씨 바자회 다녀오다 2011.11.27 오랜만의 호출. 소연 씨가 친구들과 연 바자회(autumn's bazaar)에 다녀오다. 박소연. 대학 때부터 알아온 사이. 그녀는 철학과였고 나의 국문과 수업을 수강했다. 당시 나는 부전공으로 연극영화과 수업을 들었는데 그녀 또한 영화 수업을 들었다. 당시 우리는 연영과 영화광 범석씨와 함께 구하기 힘든 비디오테이프를 돌려보곤 했다. 소연씨는 학교 축제 때 상을 받을 정도로 노래를 아주 잘 불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그녀의 친구 중 한 명이 미인이었다. 졸업 후, 특별한 연락을 취하지 않는 데도 영화제는 물론 영화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건 그녀를 만났다. 그러다 소연씨가 영화 홍보 일을 하면서 좀 더 자주 보았다. 바자회는 처음이었다. 약도를 받고 허름한 동네 성수를 헤매다 .. 2015.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