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간다] <춘천, 거기> 이후 가장 재미나고 진지함이 깃든 청춘 연극
2015년 5월 7일 2015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인 (대학로예술마당 1관, 5월 5일∼17일)를 보다. 좋아하는 연극인 이후 가장 재미나고 아팠던 청춘 연극이었다. 최원종의 좋은 희곡과 재기 넘치는 연출, 연출자의 의도를 그대로 살려낸 배우 김동현, 김나미, 김왕근, 류혜린, 박지아의 뛰어난 해석력과 진지한 자세가 아니었다면 단순 웃기기만 하는 연극으로 끝났을 수도 있는 작품이었다. 는 만 19세 이상 관람가이다. 그러나 기대할 법한 노출은 없다. 대신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민감한 정치 이슈와 부적절한 관계를 묘사하고 있다. 정치 스캔들(와인), 여고생과의 섹스(암전), 누드(실루엣), 속옷 탈의 등 민감한 문제들을 연출가는 은유와 생략, 암시와 같은 상상의 영역으로 뛰어나게 극적 효과를 높이고 ..
2015.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