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올해의 독립영화", "올해의 독립영화인", “올해의 독립영화 비평” 발표
한국독립영화협회는 매년 연말, 한해를 빛낸 독립영화와 독립영화인을 선정하여 시상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올해의 독립영화 비평’을 신설하였습니다.
2014년부터 ‘올해의 독립영화’는 전문가그룹의 1차 추천작을 토대로 한국독립영화협회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하며, ‘올해의 독립영화인’은 종전 방식 그대로 회원들의 추천을 통해 선정하였습니다. 신설된 ‘올해의 독립영화 비평’은 독립영화 비평의 중요성과 애정을 기반으로 한독협 비평분과에서 제안하였으며 글 수집 등의 수고를 자임한 비평분과 회원들의 토론을 통해 선정되었습니다.
2015년 개봉 및 상영되었던 모든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10인의 독립영화 전문가(남다은/영화평론가, 변성찬/영화평론가, 정한석/영화평론가, 박광수/독립예술영화전용관 신영 프로그래머, 안소현/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프로그래머, 정지혜/씨네21 기자, 송치화/KBS독립영화관 작가, 조영각/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최민아/인디다큐페스티발 사무국장, 남동철/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각각 올해 주목할 독립영화 10편을 추천, 총 60편을 추천하였습니다.
이중 한국독립영화협회 회원들이 “2015 올해의 독립영화”로 추천한 영화와 회원들이 직접 추천한 “2015 올해의 독립영화인”들입니다.
“2015 올해의 독립영화”에는 (이하 무순) 아래의 영화들이 추천되었습니다.
○ < 나쁜 나라 > (감독 김진열)
○ < 눈꺼풀 > (감독 오멸)
○ < 다이빙벨 > (감독 이상호, 안해룡)
○ < 레드마리아2 > (감독 경순)
○ < 레드 툼 > (감독 구자환)
○ < 범전 > (감독 오민욱)
○ < 불온한 당신 > (감독 이영)
○ < 붕괴 > (감독 문정현, 이원우)
○ < 소년, 달리다 > (감독 강석필)
○ < 스틸 플라워 > (감독 박석영)
○ < 야근대신 뜨개질 > (감독 박소현)
○ < 위로공단 > (감독 임흥순)
○ < 잡식가족의 딜레마 > (감독 황윤)
○ <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 (감독 홍상수)
○ < 편지 > (감독 이현정)
○ < 한여름의 판타지아 > (감독 장건재)
[후보작]
*2015년 개봉 및 상영된 작품
*영화제 상영작 작품일시, 2015년 진행된 영화제에서 신작으로 소개된 작품
*장르 불문/장단편 불문
*2014년도 대상작인 작품은 제외하였습니다.
“2015 올해의 독립영화인”에는 (이하 무순) 아래의 영화인들이 추천되었습니다.
○ 세월호 미디어연대 팀
○ 장건재 (<한 여름의 판타지아> 연출)
○ 임흥순 (<위로공단> 연출)
○ 오정훈 (인디다큐페스티발 집행위원장, <새로운 학교> 연출)
○ 여성영상집단 움
○ 봉수지 (서울독립영화제 프로그램팀)
○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나쁜 나라> 제작)
○ 안보영 (< 그리고 싶은 것 >프로듀서, 시네마달 배급 프로듀서)
○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사무국장)
○ <미디어로 행동하라 in 삼척>의 '미디어로 행동하라 in 삼척 제작팀
○ 경순 (<레드마리아2> 연출)
○ 김진열 (<나쁜 나라> 연출)
○ 대구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운영진
*2014년도 수상자는 제외하였습니다.
“2015 올해의 독립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
○ < 나쁜 나라 > (감독 김진열)
○ < 눈꺼풀 > (감독 오멸)
○ < 다이빙벨 > (감독 이상호, 안해룡)
○ < 레드마리아2 > (감독 경순)
○ < 레드 툼 > (감독 구자환)
○ < 범전 > (감독 오민욱)
○ < 불온한 당신 > (감독 이영)
○ < 붕괴 > (감독 문정현, 이원우)
○ < 소년, 달리다 > (감독 강석필)
○ < 스틸 플라워 > (감독 박석영)
○ < 야근대신 뜨개질 > (감독 박소현)
○ < 위로공단 > (감독 임흥순)
○ < 잡식가족의 딜레마 > (감독 황윤)
○ <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 (감독 홍상수)
○ < 편지 > (감독 이현정)
○ < 한여름의 판타지아 > (감독 장건재)
[후보작]
*2015년 개봉 및 상영된 작품
*영화제 상영작 작품일시, 2015년 진행된 영화제에서 신작으로 소개된 작품
*장르 불문/장단편 불문
*2014년도 대상작인 작품은 제외하였습니다.
“2015 올해의 독립영화인”에는 (이하 무순) 아래의 영화인들이 추천되었습니다.
○ 세월호 미디어연대 팀
○ 장건재 (<한 여름의 판타지아> 연출)
○ 임흥순 (<위로공단> 연출)
○ 오정훈 (인디다큐페스티발 집행위원장, <새로운 학교> 연출)
○ 여성영상집단 움
○ 봉수지 (서울독립영화제 프로그램팀)
○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나쁜 나라> 제작)
○ 안보영 (< 그리고 싶은 것 >프로듀서, 시네마달 배급 프로듀서)
○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사무국장)
○ <미디어로 행동하라 in 삼척>의 '미디어로 행동하라 in 삼척 제작팀
○ 경순 (<레드마리아2> 연출)
○ 김진열 (<나쁜 나라> 연출)
○ 대구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운영진
*2014년도 수상자는 제외하였습니다.
“2015 올해의 독립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
추천작 중에서 선정된 "2015 올해의 독립영화"는 장건재 감독의 <한여름의 판타지아>입니다.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서울독립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벤쿠버국제영화제에서의 초청과 수상을 비롯해 2015년 12월 현재까지 국내외 영화제에서 상영하며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다양한 수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올해의 발견’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장건재 감독의 세 번째 장편으로 일본의 가와세 나오미 감독이 공동프로듀서로 참여하고 배우 김새벽, 임형국, 이와세 료가 함께 한 아름답고 서정적인 영화입니다. 국내에서 지난 6월 개봉하여 약 3만 6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독립영화 배급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의미있는 성취를 이끌어 냈습니다. 더불어 전작들에서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감독의 영화적 고민과 영화만들기에 대한 깊이 있는 태도는 <한여름의 판타지아>를 통해 한발 더 나아가 우리에게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에 독립영화인들은 <한여름의 판타지아>와 장건재 감독에게 깊은 우정과 지지를 보냅니다.
“2015 올해의 독립영화인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안보영 프로듀서’”
추천인 중에서 최종 선정된 “2015 올해의 독립영화인”은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와 ‘안보영 프로듀서’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가
제작한 <나쁜 나라>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투쟁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3일 개봉하여 열악한 개봉관 상황에서도 현재(12/30) 약 1만 5천여 명의 관객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관객들과 영화인들의 자발적 티켓 나눔이 이어지며 ‘잊지 않겠다’라는 약속을 다시금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나쁜 나라>를 연출한 김진열 감독을 비롯해 기록작업에 참여한 여러 독립영화감독들 그리고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에 연대와 고마운 마음을 담아 ‘올해의 독립영화인’으로 선정합니다. 침묵하지 않고, 잊지 않기 위해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하길 바라며 다시 한 번 독립영화인들의 깊은 연대를 보냅니다.
또 다른 선정자인 안보영 프로듀서는
독립다큐멘터리 활성화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중일 평화 그림책 프로젝트’ 중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꽃할머니’의 제작과정을 담아낸 <그리고 싶은 것>의 프로듀서를 비롯해 제주 해군기지 반대 투쟁을 담은 < Jam Docu 강정 > 등의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배급사 시네마 달의 작품들을 통해 독립다큐멘터리의 확장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사회문제를 다룬 <탐욕의 제국>, <나쁜 나라> 등의 배급활동은 독립다큐멘터리의 배급활성화와 외연확장에 대한 활동입니다. 더불어 사회적 문제에 대한 실천적 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의 활동에 지침이 없기를 응원과 고마움의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2015 올해의 독립영화 비평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관객기자단 인디즈' ”
신설된 "2015 올해의 독립영화 비평"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관객기자단 인디즈'입니다.
‘올해의 독립영화 비평’은 한독협 비평분과 회원들이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글들을 수집하고 읽어나가는 작업을 비평분과의 일상 사업으로 삼고 그 글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응답하고 대화하는 계기를 마련해보기 위해’ 제안하여 신설한 상영입니다. 비평분과 회원들은 2014년 12월부터 2015년 10월 사이에 발표된 오프라인 출간물과 온라인 게재글을 조사하고 총 302편의 글 목록을 토대로 토론을 진행하는 수고를 자임하였습니다.
관련하여 비평지 [독립영화] 45호에 실릴 변성찬 평론가(한독협 비평분과)의 심사의 변 중 일부를 발췌하여 공유합니다.
“...비평적인 글들 중에서 오랜 논의 끝에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의 관객기자단 ‘인디즈’를 올해의 독립영화 비평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무엇보다 젊고 ‘새로운 얼굴들’이 반가웠다. 개봉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단평 중심이라는 한계는 있었지만, 개봉 영화뿐만 아니라 여러 기획전과 특별전에 대한 글들을 포함하여 그 어떤 단위보다 지속적으로 활발하게 독립영화에 대한 글쓰기를 해오고 있었다. 글들의 내용과 수준도 고른 편이었고, 그 중 몇몇 필자의 글들은 좀 더 넓은 무대가 주어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어렵고 수고스러운 일을 하겠다고 자임하고 나선 비평분과에 많은 관심과 격려가 있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초대의 자리에서 즐겁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한독협 비평분과를 대신하여, 변성찬"
“2015 올해의 독립영화인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안보영 프로듀서’”
추천인 중에서 최종 선정된 “2015 올해의 독립영화인”은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와 ‘안보영 프로듀서’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가
제작한 <나쁜 나라>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투쟁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3일 개봉하여 열악한 개봉관 상황에서도 현재(12/30) 약 1만 5천여 명의 관객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관객들과 영화인들의 자발적 티켓 나눔이 이어지며 ‘잊지 않겠다’라는 약속을 다시금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나쁜 나라>를 연출한 김진열 감독을 비롯해 기록작업에 참여한 여러 독립영화감독들 그리고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에 연대와 고마운 마음을 담아 ‘올해의 독립영화인’으로 선정합니다. 침묵하지 않고, 잊지 않기 위해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하길 바라며 다시 한 번 독립영화인들의 깊은 연대를 보냅니다.
또 다른 선정자인 안보영 프로듀서는
독립다큐멘터리 활성화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중일 평화 그림책 프로젝트’ 중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꽃할머니’의 제작과정을 담아낸 <그리고 싶은 것>의 프로듀서를 비롯해 제주 해군기지 반대 투쟁을 담은 < Jam Docu 강정 > 등의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배급사 시네마 달의 작품들을 통해 독립다큐멘터리의 확장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사회문제를 다룬 <탐욕의 제국>, <나쁜 나라> 등의 배급활동은 독립다큐멘터리의 배급활성화와 외연확장에 대한 활동입니다. 더불어 사회적 문제에 대한 실천적 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의 활동에 지침이 없기를 응원과 고마움의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2015 올해의 독립영화 비평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관객기자단 인디즈' ”
신설된 "2015 올해의 독립영화 비평"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관객기자단 인디즈'입니다.
‘올해의 독립영화 비평’은 한독협 비평분과 회원들이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글들을 수집하고 읽어나가는 작업을 비평분과의 일상 사업으로 삼고 그 글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응답하고 대화하는 계기를 마련해보기 위해’ 제안하여 신설한 상영입니다. 비평분과 회원들은 2014년 12월부터 2015년 10월 사이에 발표된 오프라인 출간물과 온라인 게재글을 조사하고 총 302편의 글 목록을 토대로 토론을 진행하는 수고를 자임하였습니다.
관련하여 비평지 [독립영화] 45호에 실릴 변성찬 평론가(한독협 비평분과)의 심사의 변 중 일부를 발췌하여 공유합니다.
“...비평적인 글들 중에서 오랜 논의 끝에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의 관객기자단 ‘인디즈’를 올해의 독립영화 비평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무엇보다 젊고 ‘새로운 얼굴들’이 반가웠다. 개봉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단평 중심이라는 한계는 있었지만, 개봉 영화뿐만 아니라 여러 기획전과 특별전에 대한 글들을 포함하여 그 어떤 단위보다 지속적으로 활발하게 독립영화에 대한 글쓰기를 해오고 있었다. 글들의 내용과 수준도 고른 편이었고, 그 중 몇몇 필자의 글들은 좀 더 넓은 무대가 주어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어렵고 수고스러운 일을 하겠다고 자임하고 나선 비평분과에 많은 관심과 격려가 있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초대의 자리에서 즐겁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한독협 비평분과를 대신하여, 변성찬"
선정되신 분들의 시상은 한국독립영화협회 신년회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2016년 1월 중). 선정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후보로 추천된 영화들과 독립영화인들에게도 지지와 연대의 마음을 전합니다. 선정된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보다 좋은 작품과 패기넘치는 활동으로 독립영화 발전에 기여하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많은 분들의 격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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