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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영화일기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과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안다>

by 인생은 덕질 2015. 8. 5.

 

2015년 8월 3일

초기 감기 증세를 벗어나기 위해 홍화씨 끓인 물을 만들었다. 홍화씨물은 색깔이 예쁘다. 물 많이 마셔야지.

 

 

저녁에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메가박스 백석 M관)을 보았다. 이번 시리즈는 고전의 서스펜스를 품은 이 시대의 첩보액션영화이다. <탑건> <폭풍의 질주> 시절과 같은 청춘 매력을 발산한 톰 크루즈는 섹시가이. 큰 화면의 돌비ATMOS로 보길 잘했다.

 

 

명장면 오토바이 추격전과 화제의 <암살> 전지현 허벅지 총격씬 버금가는 총격씬을 멋지게 연기해 낸 레베카 퍼거슨은 능동적인 캐릭터로서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에나 나올법한 분위기로 사로 잡는다. [★★★★]

 

 

8월 4일

서울아트시네마로 시네바캉스를 떠났다. 관람 전 서울극장 앞 골목 전주식당에서 삼치구이백반을 먹었다. 마이클 파웰의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안다>는 대자연 속에서 만난 운명은 피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근데 섬의 자산 가치도 상당할 거 같은데 역시 여주인공은 현명한 것인가. 여성들이여, 좋은 영화를 보고도 이런 생각을 하는 나를 꾸짖어라. [★★★☆]

 

 

8월 5일

묵힌 밥과 나물도 먹어야 하고 편두통도 있어 오늘 <혁명전야>는 포기했다. 베르톨루치는 만만치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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