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 <손님> 독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를 모티브로 한 호러

판타지 호러

<손님>

날짜를 따라 떠돌아다니는 귀신 ‘손’!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를 만나 <손님>이 되다!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까지. 개성과 연기력을 두루 갖춘 배우들의 파워 앙상블, 그리고 새로운 장르인 판타지 호러. 눈길을 강렬하게 사로잡은 <손님>의 예고편과 포스터가 공개된 후, 휴먼 장르를 연상시키는 의외의 제목 ‘손님’의 숨은 의미와, 모티브를 차용했다고 밝힌 ‘독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전설이 영화적으로 어떻게 변형되었을지 궁금해 하는 관객이 늘고 있다. (제작: ㈜유비유필름 |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각본/감독: 김광태)

 

 

 

‘손 없는 날’이 길한 날이 될 정도로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손’!

피리를 불어 쥐떼를 쫓았고,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다시 피리를 불었던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토속 민간신앙과 서양 전설이 독특한 상상력과 만나 태어난 판타지 호러 <손님>!

 

‘외부에서 온 사람’을 뜻하는 말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손님은 그러나 그 어원을 알고 보면 날자(日數)를 따라 동서남북으로 이동하며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는 귀신 ‘손’에 님자를 붙여 생긴 말이다. 이사나 결혼 등 큰 일을 치를 때 ‘손’을 피해 손 없는 날을 골라 행하는 전통이 남아있을 정도로, 민간신앙에서 ‘손’은 큰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영화 <손님>에서 외부로부터 고립된,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마을로 초대 없이 들어선 ‘손님’인 떠돌이 악사 ‘우룡’(류승룡)이 마을 사람들에게 불길한 존재이자 두려움의 대상인 것과 일맥상통하는 대목이다. 외부로부터 온 사람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먹을 것이 없는 때에 먹을 입이 하나 느는 것 자체가 공포일 수 있었던 1950년대의 시대적 배경과 맞물려, <손님>의 제목은 우리가 알던 뜻과는 다른 음산한 두려움의 뉘앙스를 풍긴다.

 

 

 

한편, <손님>의 제목이 토속 민간신앙에서 시작해 익숙한 단어를 뒤집어보는 것에서 출발했다면 주제와 소재는 독일의 민간 전설인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따 왔다. 중세 시대, 음식물을 축내고 사람들을 공격하는 쥐떼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독일의 작은 도시 하멜른의 시장에게, 초췌한 한 남자가 나타나 쥐를 모두 없애줄 테니 금화 천냥을 달라고 제안한다. 거래는 성립되고 남자는 피리를 불어 쥐떼를 몰아내지만 시장이 약속한 돈을 다 주지 않자 남자가 다시 피리를 불고 아이들이 사라지는 내용의 ‘피리 부는 사나이’는 약속의 중요함을 일깨우는 대표적 우화로, 그림동화와 브라우닝의 시를 통해 후세에 널리 알려졌다. 영화 <손님>에서 겉으로 평화로워 보이지만 쥐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마을로 들어선 ‘손님’ 우룡(류승룡) 또한 피리를 부는 악사다. 1950년대 한국전쟁 휴전 직후,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달라진 시공간을 배경으로, 영화 <손님>은 서양 전설 ‘피리 부는 사나이’의 모티브와 가장 한국적인 민간신앙인 ‘손’에 대한 두려움을 합쳐 신종 장르 판타지 호러로 탄생시켰다. 마을 사람들의 ‘손’에 대한 두려움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과연 마을사람들이 감추고자 했던 비밀은 무엇인지, <손님>의 ‘피리 부는 사나이’ 우룡은 어떤 선택을 할 지, 영화적으로 다시 태어난 판타지 호러 <손님>의 전개가 궁금해 지는 대목이다.

 

 

영화 <손님>은 예고편과 포스터 공개 시 기록적인 조회수를 기록함과 동시에, “분위기 음산해서 여름에 보기 좋겠네요. 기대됩니다”(네이버 rang***), “피리소리가 일케 무섭다니”(네이버 tlad****), “기대!요런 장르 넘 좋아요^^꼭 봐야지~”(네이버 wldk****), “대세 배우들이 다 모이셨네요! 꼭 보러 가야겠어요. 올 여름 진짜 덥다는데 피리소리가 싸~하니 시원해지겠어요”(네이버 dosx****)등의 댓글로 기대감을 입증했다. 영화 <손님>은 ‘독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차용,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과 쥐들이 기록하는 그 마을의 기억을 다룬 판타지 호러로 7월 개봉 예정이다.

 

 

 

 

 

제목           손님

각본/감독      김광태

출연           류승룡, 이성민, 천우희, 이준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유비유필름

장르           판타지 호러

개봉           2015년 7월(예정)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onnim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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