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에릭 로메르 특별전] “에릭 로메르는 내가 흉내 내고 싶은, 가공의 스승이다" (하마구치 류스케)

2022년 4월 22일 ∼

시네아스트 ‘에릭 로메르 특별전’ 개최

 

시네아스트 에릭 로메르의 대표작 6편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이 4월 22일부터 전국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을 통해 개최된다.   

[수입/배급: ㈜안다미로]

 

 

 

인간 내면을 자유로이 탐구하는 태도로 누벨바그의 정신에 가장 충실한 감독이었던 에릭 로메르. 문학이 연상되는 에피소드, 평범한 듯 & 복잡하게 얽힌 관계 묘사, 특히 연애와 사랑에 관한 사유적인 시선은 현시대에도 깊은 공감을 형성하며 큰 반향을 일으킨다.

지금 가장 주목받는 젊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의 “에릭 로메르는 내가 흉내 내고 싶은, 가공의 스승이다” 언급 외에도 자연스럽고, 대화가 주를 이루는 로메르 스타일은 영화계를 넘어 대중문화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상영 작품으로는 에릭 로메르 감독의 대표작이자 ‘희극과 격언’ 시리즈에 속하는 <해변의 폴린>(1983), <녹색 광선>(1986)과 함께 사계절 시리즈 전편을 선정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앞두고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이 다시끔 활기를 되찾길 바라는 소망으로 기획된 이번 특별전은 오는 4/22(금)을 시작으로 전국 독립·예술영화전용관에서 순회 상영될 예정이다.

2022년 에릭 로메르 특별전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수입/배급사 안다미로의 공식 SNS @andamirofilm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정보]

녹색 광선 Le Rayon Vert 1986

출연: 마리 리비에르ㅣ 98분

근사한 여름 바캉스를 꿈꾸던 ‘델핀’에게 악재가 겹친다.

마음 나눌 사람 하나 없는 외로운 시간들을 보내던 어느 날

한 친구가 녹색이 행운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타로 점괘를 전하는데...

 

해변의 폴린 Pauline A La Plage 1983

출연: 아만다 랑글렛, 아리엘 돔바슬ㅣ 94분

부모님과 지루한 바캉스를 보낸 ‘폴린’과 사촌 언니 ‘마리옹’은 늦여름을 만끽하기 위해 해변을 찾는다. 그곳에서 마리옹의 오랜 친구였던 피에르와 새로운 남자 앙리, 실방을 만나 특별한 사랑을 경험하는데....

 

봄 이야기 Conte De Printemps 1990

출연: 안느 테세드르, 플로랑스 다렐 ㅣ 107분

‘잔느’와 ‘나타샤’는 출생지도, 자란 환경도, 직장도 전혀 다른! 평생을 서로의 존재조차 몰랐던 관계였다. 하지만, 파티에서 우연히 나눈 대화로 함께 지내게 된 두 사람.
특히, 철학 선생님인 잔느에게 특별한 애정을 갖게 된 나타샤는 자신의 비밀 이야기까지 꺼내놓으며 남다른 신뢰를 보이는데...

 

여름 이야기 Conte d'Ete 1996

출연: 멜빌 푸포, 아만다 랑글렛 ㅣ 114분

브르타뉴 바닷가로 휴가를 왔지만 ‘가스파르’의 마음은 친구와 여자친구 경계에 있는 ‘레나’ 때문에 싱숭생숭하다.
마을 식당에서 만난 또래 ‘마고’는 가스파르의 고민을 들어주며, 그의 연애 코치를 자처한다.

 

가을 이야기 Conte d'automne 1998

출연: 마리 리비에르, 베아트리스 로망ㅣ 111분

오래전 남편을 잃고, 아버지의 포도농장을 이어받아 운영하는 ‘마갈리’.

완벽한 가정과 직장까지 가진 ‘이자벨’.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모든 순간을 함께한 베스트 프렌즈다.

마갈리의 오랜 솔로 생활이 안타까웠던 이자벨은 그녀를 위한 특별한 소개팅을 주선하기로 마음먹는다.

 

겨울 이야기 Conte D'Hiver 1992

출연: 샤롯 베리ㅣ 114분

여름휴가지에서 만난 남자와 뜨거운 사랑에 빠진 ‘펠리시’.

휴가 마지막 날, 펠리시는 그에게 집 주소를 남기지만 의도와는 다르게 잘못된 정보를 전하며 소식이 끊긴다.

5년 후, 그와의 관계에서 생겨난 딸을 홀로 키우며 생활하는 펠리시에게

여러 남자가 다가오지만, 그녀의 진심은 쉽사리 움직이지 않는다.

 

 

수입/배급: ㈜영화사 안다미로,

페이스북: www.facebook.com/andamirofilms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andamirofil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