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3회 말 2사 만루. 투 볼 노 스트라이크.
속으로 기다려 기다려 외쳤는데, 신민재는 때렸다.
아웃되면 뒷감당 어떻게 하려고. 하지만 신민재는 진짜 프로야구 선수였다.
하긴 LG가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아서 답답해하고 있었는데 신민재가 승부사 기질을 보여주었다
13회 초 키움에 역전당했을 때 이렇게 LG는 또 허망하게 지는구나 싶었는데, 동점-재역전으로 끝내는 야구의 맛을 보여주었다.
WC 1차전 MVP 신민재
4시간 58분 혈투 마침표 찍은 신민재
대주자 전문에서 잠실 아이돌이 되었다.
*신민재의 끝내기 안타 덕분에 우천순연만 되지 않는다면 금주 <SBS 인기가요>는 정상적으로 방송된다고 한다.
(내일 2차전을 할 경우 일요일 두산전 방송 중계로 인해 인기가요는 2주 연속 결방 위기였다)
케이팝을 지켜낸 잠실 아이돌 신민재.
*신민재 선수 간략 정보
1996년 생(헉!)에 딸 하나가 있다고 한다.
2015년 두산 베어스에 육성선수로 입단
2020년 연봉 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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