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 홍련 촬영지] 18년 전, 무더웠던 여름의 일
2021년 7월 24일 토요일 폭염 18년 전, 무더웠던 여름의 일이다. 개봉 직후, 촬영지를 찾아 전남 보성에 갔었다. 당시 운영하던 ‘영화일기’ 홈페이지 식구 셋이서 간단한 정보만 쥔 채 수연, 수미 자매를 만나러 갔었다. 칠흑 같은 밤 벌교에 도착해서, 삼겹살에 소주를 먹고, 토하고, 첫차를 타고 집을 찾아 나섰다. 버스 기사님이 그곳을 안다고 했던 것 같다. 손님은 우리 셋. 열어 놓은 창문으로 들꽃 내음과 새벽 안개가 들어왔다. ( OST 상상하며 읽을 것) 어딘가에 내렸고, 동네 분들이 친절히 알려주어 신작로를 걸어서 걸어서, 마침내 그곳에 당도할 수 있었다. (길 알려주신 아주머니께서 재배하던 수박 한 통을 주셔서 무겁긴 했지만 폭염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일본식 목재 가옥으로 지어진..
2021.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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