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일본 영화계의 경이로운 데뷔작!
포복절도 콩가루집안의 가족 장례식에서 벌어지는 불량한 소동극!
불량가족, 행복의 맛
불량이지만 탈출불가
콩가루 집안의 가족 사진
제 30회 도쿄 국제영화제 초청을 시작으로, 제 21회 탈린 블랙 나잇 필름 페스티벌 넷팩상 수상,제 39회 요코하마 영화제 신인 감독상, 신인 배우상(키시이 유키노) 수상, 마카오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초청,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으로 화제를 이어가고 있는 <불량가족, 행복의 맛>이 콩가루 집안 최초의 가족모임을 기념하는 가족사진으로 구성된 B 포스터를 공개한다.
[감독 : 모리가키 유키히로 l 출연 : 키시이 유키노, 이와마츠 료, 미츠이시 켄 l 배급 : 하준사]
할아버지의 죽음 이후 난생 처음 모이게 된 가족들
불량이지만 탈출 불가! 전쟁 같은 가족모임과는 사뭇 다른 행복한 기념사진!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급작스럽게 모이게 된 ‘하루노’ 가족. 이혼 상태에 자식들에게 왕따까지 당하면서도 권위를 놓지 않는 큰아버지 아키오와 실직상태를 모두에게 숨긴 채 영혼 없는 말과 행동으로 겉으로만 이성적인 척하는 세이지, 폭발하는 불과 차갑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물과도 같은 두 형제는 장례식 내내 사사건건 부딪힌다. 서로를 향한 감정 싸움이 절정에 이르는 부모 세대와는 달리, 이 모든 소동극을 지켜보는 자식 세대들은 냉소적인 생각과 그런 부모 세대에 대한 혐오를 가감없이 드러내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섹스를 하고 있었다는 생각으로 묘한 죄책감에 시달리는 요시코는 소동극의 한복판에서 때때로 구토를 느끼며, 죽음과 욕망 사이에서 인간적인 고뇌에 사로잡힌다. ‘장례식이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행복한 가족인척 해보자’는 절규에 가까운 외침이 들려오는 상상 그 이상으로 다이나믹하고 기상천외한 그들의 가족모임은 그렇게 절정을 향해가고, 그럼에도 이렇게 모인 것도 장례식 아니면 언제겠냐며 전쟁 같은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나름 행복한 표정으로 그들만의 기념사진을 남긴다. 이렇듯 <불량가족, 행복의 맛>은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서 나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가족들, 그들과 함께 가족의 구성원으로 존재하면서 동시에 개인의 삶을 지켜나간다는 것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불량이지만 사랑스러운 그들의 장례식 소동극 <불량가족, 행복의 맛>은 오늘 개봉하여, 관객들을 찾아간다.
Information
제목 : 불량가족, 행복의 맛
Goodbye, Grandpa! /おじいちゃん、死んじゃったって
감독 : 모리가키 유키히로
출연 : 키시이 유키노, 이와마츠 료, 미츠이시 켄, 미호 준
장르 : 블랙코미디, 드라마
배급 : 하준사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 : 2018년 9월 13일
Synopsis
나른한 여름 오후, 남자친구와 섹스를 하던 중 요시코는 할아버지의 부고 전화를 받는다. 그리고 시작된 가족 장례식.
요시코의 아버지 세이지와 큰아버지 아키오는 초딩 수준의 자존심대결과 감정싸움을 벌이고, 아버지 세대보다 더 골 때리는 사촌들은 반항 아니면 냉소로 위태위태하다. 거의 본적 없는 미스테리한 존재였던 고모 카오루는 한적한 시골농가에 페라리를 타고 등장하고, 슬퍼하는 사람 아무도 없는 장례식은 말싸움과 온갖 해프닝이 벌어지는 가운데 홀로 남은 할머니는 치매로 요양원에 가야 할 처지.
그 와중에 요시코는 자신이 섹스하던 중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로 인해 묘한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는데.
영화 <불량가족, 행복의 맛>에 대한 문의는 하준사(T. 070-8670-4482)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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