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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시체 처리 비밀 작업반 ‘존더코만도’ 소재 <사울의 아들> 오늘 아들의 시체가 도착했다

by 인생은 덕질 2016. 1. 31.

68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사울의 아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는 시체처리반이 있었다!

‘존더코만도’ 소재 다룬 최초의 영화!

 

 

지난 칸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압도적인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까지 최종 노미네이트된 올해의 영화’ <사울의 아들(Son of Saul)>이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시체를 처리하던 비밀 작업반 존더코만도가 최초로 영화화되어 화제다.

(수입: ㈜비트윈 에프앤아이, ㈜엠씨엠씨 | 배급/제공: 그린나래미디어㈜ | 감독: 라즐로 네메스 | 주연: 게자 뢰리히)

 

 

 

역사에 묻힐 뻔한 홀로코스의 증인이자 독일군에 저항한 반란의 주역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시체들을 처리하던 비밀 작업반  존더코만도

라즐로 네메스 감독, ‘존더코만도의 증언이 기록된 책을 보고 영화화 결정!

<사울의 아들>1944년 아우슈비츠의 제1 시체 소각장에서 시체 처리반인 존더코만도로 일하는 남자 사울이 수많은 주검 속에서 아들을 발견하고 그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일탈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데뷔작으로 칸과 아카데미를 사로잡은 차세대 거장 라즐로 네메스 감독의 <사울의 아들>은 잊혀진 증인 존더코만도를 최초로 영화화하여 전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존더코만도는 나치의 대규모 학살을 강제로 도와야만 했던 유대인 작업부대로, 하루 수 천명의 유대인들을 가스실로 인도하는 일부터 학살 이후 가스실 청소와 시신들을 불 태워 유골을 강에 버리는 일까지 도맡아야 했다. 끔찍한 상황에서 인간이기를 포기하도록 강요당하던 이들은, 대학살의 증인이 될 것을 두려워한 나치에 의해 3, 4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처형되었다.

 

[실제 존더코만도 대원과 표식 : 출처 google]

 

규칙 1. 독일군을 똑바로 쳐다보지 말 것!

규칙 2. 유대인의 시신은 토막이라 칭할 것!

규칙3. 어떠한 말도, 시선도, 접촉도 하지 말 것!

규칙4. 대학살의 증인으로 남지 않게 정기적으로 처리할 것!

 

<사울의 아들> 1944존더코만도의 일원들이 일으킨 아우슈비츠 역사상 유일한 반란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라즐로 네메스 감독은 세계적인 시네아스트 벨라 타르 감독의 조감독으로 있던 시절, 우연히 한 서점에서 존더코만도의 증언이 기록된 [잿더미로부터의 음성]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된다. 아우슈비츠 피해자 집안 출신인 그는 수용소의 운영 방식과 유대인 학살의 규칙, 반란의 조직 과정 등이 세세하게 기록된 책을 보고 강렬한 충격을 받는다. ‘존더코만도가 지켜야 할 규칙들, 유대인의 시신을 토막이라고 불렀다는 점, 나치에 대항하던 폴란드 저항군이 카메라를 전해주어 위험을 무릅쓰고 가스실 문이 열린 직후 시신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던 점 등 나치 수용소에 대한 생생한 폭로를 읽게 된 라즐로 네메스 감독은 마치죽음의 공장과 다름 없는 아우슈비츠의 한복판에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최후의 생존자, “정확하고 완벽하게 아우슈비츠를 담아냈다고 감탄!

그가 <사울의 아들>을 통해 사실적으로 구현해낸 아우슈비츠의 모습은 제68회 칸영화제에서 공개된 직후 평단과 관객을 모두 경악하게 했다. 사울과 다른 존더코만도의 일원들이 입고 있는 윗옷에 그려진 빨간 X자가 존더코만도가 도망가려고 할 경우 표적으로 쏘기 쉽도록 나치가 표시했다는 등 상상하기 힘든 잔혹함과, 그 잔인한 현실에서도 인간의 존엄성과 도덕성을 위해 고투하는 사울의 캐릭터가 센세이션과 진한 감동을 안긴 것. 특히 영화 작업에 기여한 존더코만도의 유일한 생존자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울의 아들>을 직접 본 뒤 아우슈비츠를 완벽하게 담아냈다는 것에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칸과 아카데미를 사로잡은 올해의 데뷔작’ <사울의 아들> 2월 개봉해 국내 관객들에게 존더코만도의 존재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상기시킬 예정이다.

  

INFORMATION

제목 : 사울의 아들(Son of Saul)

감독 : 라즐로 네메스

주연 : 게자 뢰리히

수입 : ㈜비트윈 에프앤아이, ㈜엠씨엠씨

배급/제공 : 그린나래미디어㈜

개봉 : 20162월 예정

페이스북 : www.facebook.com/beetwinfandi

인스타그램 : www.instagram.com/beetwin_fandi

시놉시스 :

시체 처리반으로 일하던 남자 앞에 오늘, 아들의 주검이 도착했다  

나치의 만행이 극에 달했던 1944, 아우슈비츠 수용소에는 시체들을 처리하기 위한 비밀 작업반이 있었다. ‘존더코만도라 불리던 이들은 X자 표시가 된 작업복을 입고 아무 것도 묻지 않고 오직 시키는 대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한다. 그러던 어느 날, ‘존더코만도소속이었던 남자 사울의 앞에 어린 아들의 주검이 도착한다. 처리해야 할 시체더미들 사이에서 아들을 빼낸 사울은 랍비를 찾아 제대로 된 장례를 치러주기로 결심하는데…  

 

 

  

 

  

 

 

 

 

 

* 영화에 대한 문의는 그린나래미디어(TEL 070-4610-2787)로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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