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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의 음악앨범] 1994~2005년, 당시의 공기를 마셨던 사람이라면 2019년 9월 3일 화요일 일산 CGV에서 을 보다. 1994년으로부터 시작되는 또 한 편의 영화. 당시의 공기를 마셨던 사람이라면 더 좋아할 맑은 사랑영화이다. 다시는 이런 영화를 볼 수 없을 거로 생각했는데 (2005년) 이후에도 연애세포가 별로 죽지 않은 정지우 감독은 진짜 멜로를 또 하나 내놓았다. 아마도 영화 속에 등장한 사진()이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이 영화가 담고 있는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에 대해서도 깊이 감동했을 것이다. 공간에 대한 기억으로 영화의 재미를 더하는 내게 있어 이 영화는 각별하다. 홍상수 감독만큼이나 정지우 감독도 종로를 사랑하는 것 같다. 에 이어 이 영화도 종로구를 중심으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내가 1년 넘게 살았던 낙원아파트의 지하상가도 나오고 산책 다녔던 창덕궁길.. 2019. 9. 3.
아베 사학스캔들 다룬 영화 ‘신문기자(新聞記者)’ 주연 심은경(沈恩敬) 과거 동영상 영화 제작보고회 - 2007년 12월 6일 오후, 홍대 클럽 캐치라이트 - 개그맨 이윤석 사회 - 임필성 감독, 천정명, 은원재, 심은경, 진지희 등 참석 - 심은경(1994년 5월 31일 출생) 2019년 화제의 일본영화 (新聞記者,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에서 주연 요시오카 에리카 역을 맡은 심은경. (The Journalist)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사학 스캔들을 모티프로 하고 있다. 후한이 두려웠는지 일본에서 아무도 '신문기자' 역할을 맡으려 하지 않았다는 후문. 2019. 9. 2.
2019년 8월 문화생활 부문별 베스트(영화, 배우, 걸그룹, 신인, 음반 등) ★2019년 8월 문화생활 부문별 베스트★ - 연말 결산의 수월함을 위한 리스트 8월엔 29편의 영화를 보았다. 전시장과 공연장도 찾았다. • 외국영화 : (헬케 미셀비츠) • 한국영화 : (김보라) • 한국배우 : 박지후() • 서양배우 : 안야 테일러 조이() • 동양배우 : 유치여( ) • 신인 : 로켓펀치 • 안무 : 로켓펀치 ‘빔밤붐’(미니 1집 PINK PUNCH) • 음반 화보&굿즈 : 에버글로우(싱글 2집 HUSH) *추후 떠오르는 대로 수정, 첨삭 가능 2019. 9. 2.
[바우하우스(Bauhaus)] 학교탐방과 멜로드라마적 전개의 ‘바우하우스 개론’ 2019년 8월 18일 일요일. 맑음(가을바람) 오늘은 영자원에서 (그레고르 슈니츨러, 2019)를 보았다. 8월 29일 개봉하는 동명의 다큐가 아닌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 TV 영화제’를 통해 소개하는 드라마이다. 영화는 학교탐방과 멜로드라마적인 전개로 ‘바우하우스 개론’ 기능을 한다. 여성영화로서도 흥미로운 지점이 있다. 바우하우스 설립 100주년의 해여서 인지 금호미술관에서 ‘바우하우스와 현대생활’(2019.08.13~2020.02.02)이 열리고 있으니 곧 또 서울에 다녀오겠다. [★★★] 2019. 8. 18.
2019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프로젝트 명단 아시아 최대 투자·공동제작 마켓인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Asian Project Market, 이하 APM)이 2019 프로젝트로 29편을 선정하였습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APM은 그 동안 전 세계의 유망한 감독들의 극영화 프로젝트를 영화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함으로써 투자와 공동제작의 기회를 제공 해 왔습니다. APM은 1998년 개최 이래 총 556편의 프로젝트를 선보여왔으며, 수많은 화제작을 배출한 창작의 산실로 확고히 자리 매김 하였습니다. 꾸준한 성과를 보여온 APM에는 올해 총 60개국 384편의 프로젝트가 접수되었고 치열한 경쟁을 거쳐 총 15개국 29편이 선정되었습니다. 인도, 필리핀, 일본 등의 국가에서 예년과 마찬가지로 많은 프로젝트가 출품됐으며, 미국과 프랑스, 네팔, .. 2019. 8. 14.
2019년 7월 문화생활 부문별 베스트(영화, 감독, 배우, 음반, 노래, 안무, 컴백 등) ★2019년 7월 문화생활 부문별 베스트★ - 연말 결산의 수월함을 위한 리스트 7월엔 68편의 영화를 보았다. 전부 영화관에서 보았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출석했고 단편영화와 실험영화가 포함된 이유로 관람작이 많아졌다. • 영화 : 가메라 3 - 사신 이리스의 각성(가네코 슈스케) • 감독 : 가네코 슈스케(평성 가메라 3부작, 빽 투 더 아이돌) • 한국배우 : 임윤아(엑시트) • 서양배우 : 플로렌스 퓨(미드소마) • 동양배우 : 나카야마 시노부(평성 가메라 3부작) • OST : 양선(Yangsun) - Green Eyes(굴레: 소녀의 눈) • 썸머송&안무 : LOVE RUMPUMPUM(프로미스나인 - 싱글 1집 FUN FACTORY) • 컴백 : 있지 - ICY • 노래 : fairy w!.. 2019. 8. 9.
카라타 에리카 시즌2 히가시데 마사히로, 카라타 에리카 2019. 7. 30.
[링-라센] 공포보다는 데카당스한 에로틱함 1999년 3월 20일 흡족한 마음을 안고 인근의 청계천 벼룩시장으로 쇼핑을 갔다. 거기서 모딜리아니가 그린 초상화 한 점(이천원)과 비디오테이프(알트만의 , 에드리안 라인의 , 토니빌의 , 임권택의 , 이창동의 등)를 저렴하게 구입했다. 무거워진 짐을 들고 다시 여해문화공간으로 갔다. (이이다 죠지, 1998)은 의 후편격인 영화다. 전편의 문제의 비디오에 관한 얘기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은 너무 이야기를 확장시켜 문제가 된다. 비디오라는 일상 소재로 엄청난 공포감을 주었던 과는 달리 은 공포감보다는 얼마나 이야기를 꾸며낼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듯 이야기 확장의 한계선까지 보여준다. 그래서 허무맹랑해진 은 공포보다는 데카당스한 에로틱함이 더 기억에 남는다. [★★] 2019. 7. 27.
[미드소마] 조금 기괴하지만 창의적이다라고 할 것이 없다 2019년 7월 16일 화요일 요즘 핫한 를 일산 CGV에서 보았다. 범작이다. 조금 기괴하지만 창의적이다라고 할 것이 없다. 시네필 감독 아리 에스터는 혹시 100주년 기념 피의 축제를 다룬 (1964, 허셀 고든 루이스)과 70세가 된 노인을 버리는 산골마을의 폐습을 기괴하게 담은 걸작 (1963, 김기영) 등으로부터 이 영화를 출발시킨 것이 아닌가? [★★★] *플로렌스 퓨의 연기는 상당히 좋았다. 2019.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