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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제작보고회 녹취록과 현장사진

영화, 아이돌, 미소녀 등 인생은 덕질 2015.05.22 10:38

 

6월 미스터리 퀸 등극 예고

박보영&엄지원&박소담

여풍 강세를 이어간다!

미스터리 사건 제작보고회 현장 공개!

 

 

 

대한민국을 긴장시킬 웰메이드 미스터리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l 제작: 청년필름, 비밀의 화원 l 각본/감독: 이해영 l 주연: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 5/21()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박보영 감정의 진폭이 큰 인물, 감독님 덕분에 수월하게 연기

엄지원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새로운 영화, 장르 될 것

박소담 박보영, 엄지원 선배님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

이해영 감독 세 여배우의 케미 사전에 설계, 매 컷 기대하면서 촬영 

 

 

1938년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 이를 한 소녀가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5/21() ‘미스터리 사건 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은 입장과 동시에 취재진들의 뜨거운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 존재만으로도 현장을 환하게 밝힌 세 여배우는 시종일관 밝은 미소와 유쾌한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다.

 

제작보고회는 영화 속 1938년의 비밀 아이템을 공개하는 타임캡슐 토크로 포문을 열었다. 박보영의 숨겨놓은 아이템은 일기장이었다. 주란(박보영)이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데 도움을 주는 아이템이다. 학교의 미스터리한 비밀을 적극적으로 파헤쳐나가는 주란 역에 대해 박보영은 감정의 진폭이 큰 인물이다. 위축되어 있다가 감정을 폭발시키는 연기를 하는 것이 힘들었다. 감독님이 세세하게 디렉션을 해주시고, 사전에 대화를 많이 나눠서 덕분에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일기장에 지금의 심경을 적어달라는 요청에 수줍은 모습으로 부끄럽고 떨린다. 오늘 잘해보겠다며 친필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엄지원의 타임캡슐 아이템은 교편이었다. 엄지원은 교편은 교장의 권위를 상징한다. 그녀의 알 수 없는 긴장감과 위태로움을 상징하는 소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장은 감정적으로 드라마틱하고 다중적이다. 인물의 다양한 모습을 풍성하게 보여줄 수 있어서 재미있게 작업했다. 관객들이 엄지원에게도 저런 색깔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이다라며 그녀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대한민국 여배우들이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기를 열망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영화에 최선을 다했다. 미스터리 장르에서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가녀린 섬세함이 더 무섭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영화, 새로운 장르의 개척이 될 것 같다라며 영화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주목 받는 신예 박소담의 아이템은 운동화였다. 연덕은 기숙학교의 우등학생으로 운동을 잘하는 친구이다. 이 운동화를 신고 얼마나 많이 운동장을 뛰었는지 모른다며 지난 촬영 현장을 추억했다. 이어 연덕 만의 무표정한 연기에 대해 감정선이 복잡하고 기복이 큰 인물인데 표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했다. 감독님이 저의 무표정을 잘 잡아주신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보영 선배님은 순간적인 감정 몰입도가 엄청나고 엄지원 선배님은 촬영에 들어가면 카리스마가 넘친다. 옆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두 선배님이 지켜주시는 것만으로도 든든했다며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이어서 등장한 이해영 감독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태티서 같은 여배우들 사이에 제가 있는 것만으로도 미스터리하지 않나. 세 여배우의 케미는 사전에 설계 했다. 너무나 색깔이 다른 박보영, 엄지원이 만나면 어떨지 궁금했다. 그 기대감을 가지고 연출했고, 매 컷 찍을 때마다 기대하면서 촬영했다라며 세 여배우의 앙상블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영화의 아름다운 비주얼과 수려한 미쟝센에 대해서는 “1930년대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듯 하지만 잘 모르는 시대다. 기숙학교라는 특정 공간에 대해 고증을 참고하기가 어려웠다. 한정적인 실내 장면을 다양하게 보여주기 위해 침대 시트의 재질, 커튼의 두께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라며 비주얼에 있어 열과 성을 다했음을 전했다.

 

 

이어진 미스터리 실종 토크에서는 겁이 사라진 사람, 화가 사라진 사람, 살이 사라진 사람으로 지목된 박보영이 미스터리 퀸의 자리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엄지원은 평소 겁이 많다고 들었는데, 저희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란 역을 맡아 스펙터클한 경험을 한다. 그러면서 겁이 사라졌다, 이해영 감독은 박보영은 현장의 천사로 통했다. 모두가 힘들 때 잘 웃어주는 자양강장제 같은 배우다”, “달리는 장면, 와이어 타기 등 체력적으로 힘들어 살이 점점 빠졌다라고 전하며 박보영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미스터리 가득한 영화와 달리 유쾌하고 화기애애했던 분위기 속에서 제작보고회를 마무리 지은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행사 직후 각종 포털 사이트 메인 등극,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6월 극장가를 강타할 최고 미스터리 영화로 급부상 중이다.

 

 

유쾌하고 기분 좋았던 현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할 만큼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준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 이해영 감독. 이들의 환상적인 호흡을 확인할 수 있는 웰메이드 미스터리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에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터, 예고편이 공개될 때마다 화제를 몰고 다녔던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618일 전국 극장에서 미스터리의 실체를 밝힐 예정이다.

 

 

INFORMATION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제공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청년필름, 비밀의 화원

각본 / 감독      이해영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

           2015 618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제작보고회 녹취록

 

 

일시: 2015 5 21() 오전 11

장소: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5

 

 

 

티저 예고편 상영

배우 등장 및 캐릭터 소개

사회자(박경림):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에서 맡은 각 캐릭터에 대해 소개 부탁한다.

박보영: 주란은 고립되어 있는 경성의 한 기숙학교에 전학 온 전학생이다. 전학을 오고 난 후 친구들이 하나 둘 사라지는 것을 목격하면서 학교에 비밀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파헤치는 역할이다.

엄지원: 기숙학교의 교장이다. 온화한 미소와 상냥한 말투 뒤에 날카롭고 다면적인 성향을 가진 복합적인 인물을 연기했다.

박소담: 연덕이란 인물은 기숙학교의 우수학생으로 급장이다. 전학을 오면서 따돌림을 당하는 주란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밀고 유일하게 다가가는 인물이다. 주란과 함께 사건을 파헤치는 역할을 맡았다.

 

미스터리 영상 상영 & 1938 타임캡슐 토크

사회자: 1938년의 비밀 아이템을 타임캡슐에 묻어두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과연 어떤 물건들이 타임캡슐 안에 잠자고 있었는지 공개해보겠다. 먼저, 박보영씨의 타임캡슐에는 예쁜 일기장이 들어있다. 일기장이 주는 의미를 설명 부탁한다.

박보영: 직접 영화 촬영 때 썼던 거라 추억이 담겨 있다. 주란의 일기장은 아니고 연덕의 일기장인데 몰래 일기장을 보면서 예전에도 더 이상한 일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사건의 실마리가 들어있는 일기장이다.

사회자: 주란은 감정의 진폭이 어마어마하게 커지는 인물이다. 연기하는데 어려웠을 것 같다.

박보영: 처음에는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하지 못하고 위축되어 있다가 연덕과 가까워지면서 잠시 밝아졌지만 비밀을 파헤치게 되면서 다시 어두워진다. 감정의 폭이 커서 연기하기가 힘들었다. 감독님이 촬영하면서 많이 잡아주시고 촬영 전에도 세세하게 말씀 많이 주셔서 촬영할 때는 수월하게 했다.

사회자: 1938년에 가져온 교장의 물건은 교편이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 말씀 부탁 드린다.

엄지원: 많은 학생들 속에서 교장은 한 사람이기 때문에 좀 더 권위를 상징하는 소품이 필요해서 교편을 사용했다. 교장이 걸을 때마다 교편의 술이 흔들리면서 알 수 없는 긴장감과 위태로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사회자: 전작에서 보여줬던 캐릭터와 상반되어서 부담도 있었을 것 같다.

엄지원: 정말 재미있었다. 기존에 연기했던 인물들은 정서적인 캐릭터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감정적으로 드라마틱한 면모도 있고, 악역은 아니지만 다중적인 면들이 있어서 배우로서 인물을 풍성하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재미있게 작업했다. 관객들이 보기에도 엄지원이라는 배우에게 저런 색이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아서 즐거웠다.

사회자: 초반 제작 과정에서는 일본어 대사가 굉장히 적었는데 늘리자며 제안했다고 들었다.

엄지원: 초반에 시나리오가 왔을 때는 주란이 전학 오는 장면에서 일본어를 아주 짧게 한마디만 했다. 시대적인 배경상 교장이 일본어를 많이 하면 영화가 풍성해질 것 같고 교장 캐릭터도 좀 더 선명하게 보일 것 같았다. 또한 일본어가 많으면 영화가 훨씬 더 현실적으로 보여질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 후 신혼여행을 다녀왔더니 대본에 일본어가 너무 많아졌다.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준비했다.

사회자: 박소담씨의 타임캡슐 속 물건은 운동화다. 무슨 의미인지 설명 부탁한다.

박소담: 연덕이라는 인물은 학급에서 우수학생이다. 보통 우등생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연덕은 운동을 굉장히 잘하는 학생이다. 이 운동화를 신고 운동장을 얼마나 많이 뛰었는지 모른다. 지금은 깨끗한 운동화지만 촬영 중에는 흙도 굉장히 많이 묻고 깨끗하지 않았다. 그만큼 계속 달리면서 많은 생각들을 했던 인물이다.

박보영: 이 운동화를 신고 정말 많은 연습을 했다. 이 운동화를 사실 좋아하지는 않는다. 밑창도 얇고 발이 갈라져 있는 형태라 발이 너무 아팠다. 운동화를 보니 촬영 중 힘들었던 생각이 계속 난다.

사회자: 이해영 감독님이 박소담씨의 독특한 매력이 느껴지는 무심한 표정에 대해 많은 극찬을 했다. 무표정으로 감정 드러내는 것이 힘들었을 텐데 어땠는지 궁금하다.

박소담: 학급에 있는 소녀들 중 가장 많은 비밀을 간직한 소녀이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고민하고 고뇌하는 것이 많았다. 주란을 만나면서 가지는 복잡한 감정선을 오히려 표정으로 드러내지 않는 것이 효과적일 거라는 생각을 했다. 의도적이라기보다는 감독님께서 캐치를 해주신 것 같다. 감독님께 굉장히 감사 드린다.

사회자: 셋이 모이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하다.

박보영: 선배님이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그 동안 겪으셨던 일들, 앞으로 제가 겪어야 할 일들 등,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선배님이 현장에 나오시면 저희를 많이 이끌어주시고 박소담씨도 자신이 해야 할 몫을 잘 해주셔서 힘든 일이 없었다. 선배님은 애교가 많으셔서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다.

박소담: 선배님들이 너무 유쾌하시고 애교도 많아서 옆에서 보며 정말 많이 배웠다. 처음인 것들이 많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배울 것이 많았다. 현장에서 너무 떨려서 적응을 잘 못했는데 든든하게 있어주시는 모습이 좋았다. 박보영 선배님은 순간적인 감정 몰입도가 엄청나다. 그런 연기를 아직까지 해본 적이 없는데 옆에서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엄지원 선배님은 카리스마가 있다. 연기를 할 때는 엄청난 카리스마가 있으신데 컷을 하면 무척 여성스럽고 예쁘시다.

사회자: 77년 뒤에 열어볼 수 있는 타임캡슐이 있다면 어떤 물건을 넣고 싶으신지 궁금하다.

엄지원: 지금 사진이다. 사랑하는 사람들, 친구들의 지금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아놓고 싶다.

박보영: 가능하다면 내가 들어가고 싶다. 77년뒤에도 외모는 그대로 있었으면 하는 욕심을 부려보고 싶다.

박소담: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서 지금 이 순간을 찍은 영상을 넣고 싶다. 나중에 보면 마음이 떨릴 것 같다.

 

이해영 감독 등장 및 토크

사회자: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어떤 영화인지, 작품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 부탁한다.

이해영 감독: 데뷔작이었던 <천하장사 마돈나>같은 경우는 성 소수자에 대한 성장영화였고 그 다음은 본격적인 성적 농담을 다뤘던 섹스 코미디였다. 두 편 모두 코미디였고 장르적으로 강한 인상을 주는 작품들이 아니었다. (이전에) 양념이 덜 된 영화들을 만들었다면 좀 센 영화, 양념이 많이 들어간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욕구가 있었다. 미스터리가 들어간 세 보이는 영화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또 남성영화가 많이 기획되다 보니 거꾸로 다른 사람들이 잘 안 하는 여성영화를 해보고 싶었다. 많은 여배우들 사이에 강해 보이는 미스터리 사건을 넣으면 흥미로울 것 같았다.

 

미스터리 현장 비하인드 영상 상영

사회자: 비주얼에 신경을 많이 신경 쓴 것 같다. 또한 세 배우의 훌륭한 조화를 예상했는지 궁금하다.

이해영 감독: 미술에 공들였다고 이야기했는데 공들인 목적은 당연히 세 여배우를 돋보이게 하기 위함이다. 세 여배우가 함께 있으면 훌륭한 시너지, 케미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박보영과 엄지원은 너무나 색이 다른 여배우들이다. 둘이 함께 있으면 어떨지 상상이 안 갔고 한편으로 궁금했다. 그 기대감으로 관객입장에서 연출을 시작했다. 또한 신인인 박소담을 두 배우 사이에 넣으면 어떤 그림이 될지 무척 기대가 되었다. 매 컷마다 기대하면서 찍었다.

사회자: 현장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

이해영 감독: 미술에 가장 공들인 이유가 미술이 가장 어려웠기 때문이다. 30년대라는 시대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듯 하지만 가장 잘 모르는 시대라고 생각한다. 기숙학교라는 특정공간을 설정했기 때문에 고증을 통해 가져올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모든 것을 상상해야 했다. 하다못해 침대 시트의 재질까지 신경 써야 했다. ‘커튼은 어떤 두께로 햇빛을 얼마만큼 투과시켜야 하는가까지 하나하나 다 세심하게 고려했다. 침대시트는 그 시대에 있을 법한 면이어야 했고 동시에 예뻐야 했다. 또한 실내 장면이 많다 보니 반복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볼 때마다 달라 보이는 것에 신경 썼다. 조명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지 테스트도 많이 해봤다.

 

미스터리 실종 토크

사회자: 첫 번째 질문 드린다. 영화 촬영하면서 겁이 사라진 사람은 누구인지? 박보영씨가 가장 많은 지목을 받으셨다.

엄지원: 박보영은 무서운 것도 잘 못보고 겁이 많다고 들었는데 이번 영화를 이끌어가면서 굉장히 스펙타클한 경험을 많이 한다. 그렇기 때문에 겁이 많이 사라진 것 같다.

사회자: 두 번째 질문 드린다. 촬영하면서 표정이 사라진 사람은 누구인지? 박소담씨가 가장 많은 지목을 받으셨다.

이해영 감독: 기본적으로 무표정한 캐릭터였고 감정이 잘 읽히지 않는 캐릭터였기 때문에 연기하면서 표정이 없었다. 무표정으로 얼마나 많은 감정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실험이었다.

사회자: 세 번째 질문 드린다. 촬영하면서 화가 사라진 사람은 누구인지? 엄지원씨가 가장 많은 지목을 받으셨다.

박보영: 선배님은 화가 없는 것 같다. 현장에서 아침에 인사를 하면 항상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해주신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선배님도 힘드시지만 저렇게 밝으신데 나도 파이팅 해야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긍정의 에너지를 갖고 계신 분이다.

사회자: 여배우들 사이에서 작업하셔서 감독님이 화가 사라지셨을 것이라 예상했다.

이해영 감독: 힐링이 많이 되었다. 또한 박보영은 현장에서 천사로 통한다. 모두가 힘들 때 스탭들에게 웃어주는 자양강장제 같은 배우이다. 화가 사라진 사람으로 엄지원을 선택한 이유는 반대의 의미인데 교장 캐릭터는 화를 많이 내는 인물이다. 매번 내는 화가 모두 다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화의 모든 것을 제대로 표현해줬다.

사회자: 네 번째 질문 드린다. 영화 촬영하면서 살이 사라진 사람은 누구인지?

이해영 감독: 세 분 모두 살이 사라졌다. 특히 교장은 감정적인 소모가 많은 캐릭터다. 체력적, 감정적으로 힘들었을 것이다. 박소담씨는 실제 뛰는 장면도 많고 첫 영화라 부담감으로 점점 더 말라갔다. 박보영씨도 와이어도 타고 달리기도 하는 등 많은 것들을 해야 해서 계속 말라갔다.

사회자: 다섯 번째 질문 드린다. 영화 촬영하면서 그냥 자주 사라진 사람은 누구인지?

이해영 감독: 저인 것 같다. 여배우들이고 모두 나이가 어리다 보니까 배우들 앞에서 울 수가 없어서 뒤에서 몰래 울었다.

엄지원: 감정에 집중하고 촬영에 들어가기 직전, 중요한 순간에 감독님은 화장실에 많이 가셨다.(웃음)

 

메인 예고편 공개

 

기자 간담회

질문1. 박보영씨에게 질문 드린다. 지금까지 소녀다운 역할을 많이 맡아왔다. 미스터리 영화를 선택한이유 말씀 부탁 드린다.

박보영: 시나리오가 굉장히 흥미로웠고 캐릭터도 흥미로웠다. 시대가 주는 매력도 있었다.

 

질문2. (박보영) 올해 나이가 스물 여섯으로 알고 있다. 이번 작품도 교복을 입는데 동안 외모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언제까지 교복을 입을 수 있을 것 같은지?

박보영: 교복은 다른 사람들이 말리지 않는 한 최대한 오래 입고 싶다.

 

질문3. 이해영감독께 질문 드린다. 1938년도 미스터리를 그리고 있는데 그 시대를 미스터리 장르로 표현한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지, 또한 어떤 점을 주목해서 영화를 봐야 할지 말씀 부탁 드린다.

이해영 감독: 30년대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도 심정적으로 무거운 느낌으로 남아있다. 영화계에서도 그 시대를 그린 영화 중에 성공한 작품이 없었다. 트라우마 같은 시대인데 과감하게 모험을 해보고 싶었다. 일전에 말씀 드렸던 것처럼 30년대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듯 하지만 잘 알지 못하는 시대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상상력이 용인될 수 있는 시대라고 생각한다. 30년대라는 배경 자체가 시대적으로도 정체성을 갖지 못하도록 강요 받던 시대였기 때문에 여성성과 기숙학교라는 폐쇄된 공간이 함께 더해지면 새로운 장르물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야망이 있었다.
관객들은 이야기나 미술 모두 떠나서 세 배우의 연기를 중점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배우들의 연기가 흡족하고 후련하게 만족시켜 드릴 것이라 생각한다.

 

질문4. 엄지원씨에게 질문 드린다. 여성영화가 흥행하고 인정받고 있다. <차이나타운>이 여성 느와르였다면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여성 미스터리로 주목 받을 것 같다. 이 영화가 가진 여성영화로서 매력은 무엇인지, 남성들과 다른 호흡은 무엇인지 말씀 부탁 드린다.

엄지원: 여배우들이 좀 더 다양한 장르 속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기를 열망하고 있다. 이러한 지점에서도 정말 최선을 다했고 애정이 있다. 미스터리 장르에서 여성들이 나오면 여성 특유의 가녀린 섬세함이 좀 더 극대화 되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세 배우의 호흡은 너무 좋았고 남배우들의 앙상블 못지 않은 여성 케미를 자랑한다. 셋이 있을 때 더욱 두려움이 배가 되고 미스터리해진다.

 

사회자: 마지막 인사말 부탁 드린다.

박보영: 열심히 준비한 영화가 6월에 개봉한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 드린다. 또한 저희 영화는 공포영화가 아니라 미스터리 영화라는 걸 꼭 얘기하고 싶었다.

엄지원: 이제껏 볼 수 없던 새로운 영화, 새로운 장르의 개척인 것 같다. 새로운 시작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마음을 다해 만들었다.

박소담: 이제 막 출발선상에 서 있는 신인이기 때문에 긴장이 많이 된다. 앞으로 관객들을 만나는데 있어서 좋은 떨림과 기대감으로 작용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많은 소녀들이 나오는 영화가 흔치 않다. 말 재미있게 보실 수 있으실 것이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

이해영 감독: 진심으로 세 배우들, 다른 조연들까지 너무 좋은 배우들이다. 모두들 능력과 재능이 있고 최선을 다했다. 다른 영화들에 비해 새로워 보일 수 있는 이 영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BONUS! 박보영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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