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7일 토요일
2018 제13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둘째 날, ‘경쟁2: 실험과 이미지’ 섹션 작품을 보다.
<여진>(이정민, 2018, 39분58초, 수원대학교, 2.35:1)은 군의문사라는 핫이슈를 끌어와 죄책감과 배신감이라는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을 짚어본다. DMZ 수색대 총격전을 그럴듯하게 보여주는 등 준비와 노력을 많이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
<희한한 시대>(이은비, 2017, 27분15초, 경성대학교, 1.85:1)는 학업과 과외를 병행하는 학생의 모습을 통해 꿈과 현실의 문제를 다룬다. 영화를 통해 과외중개업체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별의 별 업종이 다 생기는 경쟁사회에 또 존재하는 등쳐먹는 사람들은 세상을 점점 더 믿을 수 없게 만든다. [★★★]
<림보>(이지은, 2018, 24분44초, 대진대학교, 2.35:1)는 여성의 동성애적 우정에 대한 이야기로 읽혔다. 너무 상투적인 연출이라 상영시간이 길게 느껴졌다. [★☆]
<손이 많이 가는 미미>(윤동기, 2017, 21분34초, 상명대학교, 16:9)는 인턴사원 미미의 연애를 위해 회사 동료 및 경찰이 도움을 주는 귀여운 해프닝을 담은, 웹툰 보는 것 같은 흥미 위주의 코미디. 딱 거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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