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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디판(Dheepan)> 프랑스 망명을 위해 가짜 가족이 된 두 남녀와 한 소녀의 이야기

by 인생은 덕질 2015. 6. 1.

68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거장 자크 오디아르 작품

<디판(Dheepan)>

2015 하반기 개봉 확정!

 

 

24(현지시간) 폐막한 제68회 칸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거장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신작 <디판(Dheepan)>이 올 하반기 국내에서 정식 개봉한다. (수입, 배급: 그린나래미디어㈜)

 

프랑스 대표 거장 자크 오디아르, <예언자>, <러스트 앤 본> 등에 이어 네 번째 칸영화제 경쟁 진출 <디판(Dheepan)>으로 황금종려상 수상 쾌거!

 

코엔 형제 등 심사위원단 아름다운 영화 <디판>, 만장일치로 수상 결정!”

 

칸영화제 시상식 자크 오디아르 감독(가운데) <디판> 배우들(좌우), © AFP / Valery Hache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디판(Dheepan)>은 프랑스로 망명하기 위해 신분을 위조하여 가짜 가족이 된 두 남녀와 한 소녀의 이야기이다. 일면식도 없던 남남의 사람들이 낯선 프랑스에서 함께 지내며 조금씩 진짜 가족처럼 서로를 의지하기 시작하는 과정이 자크 오디아르 감독 특유의 강렬한 스타일로 그려진다.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 감독은 실제 스리랑카 출신 비전문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프랑스 내에서 살아가는 소수자들의 삶을 다룬 <예언자> 2009년 칸영화제에서 2등상인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으며 프랑스 대표 스타 마리옹 꼬띠아르가 출연한 <러스트 앤 본>으로 2012년 칸영화제에서 역시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자크 오디아르 감독은 3년 만에 다시 찾은 칸영화제에서 드디어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 무대에 오른 자크 오디아르는 감동적이다.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그들이 없었다면 황금종려상은 물론이고 이 영화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코엔 형제에게 상을 받았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오늘 밤, 아버지가 생각난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의 심사위원장이었던 코엔 형제는 <디판(Dheepan)>이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결정됐음을 밝히며 “<디판>을 수상자로 결정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 영화의 주제는 우리 모두에게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굉장히 아름다운 영화이다라고 전했다.

 

칸영화제 수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화 <디판(Dheepan)>에 대한 국내 영화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식 개봉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해 이미 <디판(Dheepan)>의 국내 판권을 수입한 그린나래미디어는 이 영화를 올 하반기에 정식으로 개봉하기로 확정했다. 그린나래미디어는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전작인 <러스트 앤 본>을 수입/배급했던 곳으로,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디판(Dheepan)>외에 파울로 소렌티노 감독, 마이클 케인 주연의 <유스(Youth)>, 북유럽의 신예 감독 요아킴 트리에 연출의 <라우더 댄 밤즈(Louder Than Bombs)> 등 세 작품을, 그리고 주목할 만한 시선 오프닝작인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An)> 등의 수입작을 선보였다.

 

 

68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신작 <디판(Dheepan)>은 올 하반기 국내에서 정식으로 만날 수 있다.

 

* 영화 <디판(Dheepan)>에 대한 문의_ 그린나래미디어(TEL 070-4610-2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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