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뉴스

촘촘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 모든 오해와 갈등의 시작, 명장면 베스트 3

by 인생은 덕질 2013. 12. 28.

파르하디 감독은 천재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다 - The Atlantic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

 

촘촘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

모든 오해와 갈등의 시작, 명장면 베스트 3

 

 

개봉과 함께 관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수입/배급: CAC엔터테인먼트)가 모든 오해와 갈등의 시작부터 충격적인 진실까지 명장면 베스트 3를 공개했다.

 

 

BEST1. “엄마가 말 안 해? 자살을 시도했대둘이 바람 피워서 자살한 거야.”

오해의 시작. 아마드에게 충격적인 비밀을 고백하는 루시

 

  

마리와 4년 간의 별거 생활을 마무리 하기 위해 파리로 돌아온 아마드는 엄마인 마리와 눈길조차 마주치려 하지 않는 딸 루시와 대화를 시도한다. 하지만 루시의 입에서 들은 이야기는 충격적이다. 엄마가 말 안 해? 자살을 시도했대둘이 바람 피워서 자살한 거야.” 라고 조심스럽게 둘의 불륜으로 인해 사미르의 부인이 자살기도를 했다고 말한다. 아마드에게는 마리의 새 남자친구 사미르가 부인이 있었다는 사실도, 그리고 그 부인이 둘의 불륜 사실을 알고 자살을 시도했다가 혼수상태가 되어서 현재 병원에 있다는 사실도 너무나 혼란스럽다. <라비앙로즈>에서 마리옹 꼬띠아르의 아역으로 어룰을 알린 폴린 버렛은 불완전한 10대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연기한 루시 역으로 또 한번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BEST2. “끝난 것 같지 않아요. 둘 사이에 뭔가 남은 것 같아요.”

불편한 관계. 집에 돌아오지 않은 루시를 찾으러 간 사미르와 아마드

 

 

아마드에게 사미르의 부인이 혼수상태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루시는 자신이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최악의 상황에서 도망치려 집을 나가고, 가족들은 돌아오지 않는 루시를 걱정하며 아마드와 사미르는 함께 집을 나선다. 전남편과 새 남자친구 사이에서 불편한 동거를 이어갔던 두 사람은 루시를 찾으러 가는 순간에도 어색한 공기가 흐른다. 끝난 것 같지 않아요. 둘 사이에 뭔가 남은 것 같아요.”라고 착잡하게 말하는 사미르는 마리와 아마드, 루시와 레아 사이에 있던 가족만이 가질 수 있는 연대감을 함께 공유할 수 없어 불안하다. <예언자>로 평단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프랑스를 이끌 차세대 배우로 이름을 올린 타하 라힘과 이란의 국민 배우이자 감독인 알리 모사파의 팽팽한 연기 대결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BEST 3. “어떻게 나한테 이래? 내가 너한테 어쨌는데…”

깊어가는 갈등. 진실을 알고 딸 루시에게 분노하며 오열하는 마리

 

 

아마드의 설득으로 집에 돌아왔지만 루시가 사미르의 아내에게 불륜 사실을 알렸다는 이야기를 들은 마리는 이미 극도로 흥분한 상태였다. 침착하게 이유를 물으며 대화를 시도하던 마리는 어떻게 나한테 이래? 내가 너한테 어쨌는데…” 라고 루시를 몰아붙이며 오열한다. 마리 역의 베레니스 베조는 2013년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답게 차가운 모습부터 극도의 흥분상태까지 뛰어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자신의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분노하며 눈물을 흘리는 엄마의 모습에 더 큰 충격을 받은 딸 루시. 모든 인물들의 오해와 갈등은 최고조에 이른다.

 

 

촘촘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력이 잘 드러난 명장면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지지를 이어가고 있는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는 절찬 상영 중이다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 상영관 정보

 

서울/경기

CGV (대학로 / 상암 / 압구정 / 오리 / 소풍)

롯데시네마 (신도림 / 건대 / 주엽 / 부평)

씨네큐브, 아트나인, 광화문 스폰지 하우스, KU시네테크, 필름포럼,

프로젝트 시야, 아트하우스 모모, KU시네마트랩(1/2~), 인천 영화공간 주안

 

기타지역

CGV(대전 / 센텀), 롯데시네마(청주 / 센텀), 전주 디지털 독립영화관(1/2~), 광주극장,

강릉 독립예술극장 신영(1/2~), 안동 중앙시네마(12/27~), 대구 동성아트홀(1/3~),

거제 아트하우스(1/2~), 부산 국도&가람예술관, 부산 영화의 전당, 부산 제이스퀘어

 

 

 

 

 

★★★★★

2014년 제 71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

2014년 제 48회 전미비평가협회 외국어 영화상 수상

2013년 제 66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2013년 제 66회 칸 영화제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 수상

2013년 제 66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

2013년 제 12회 더번 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

2013년 제 16회 필름 프롬 더 사우스 영화제 관객상 수상

2013년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초청

★★★★★

 

 

 

 

 

 

 

 

 

 

 

 

 

 

 

 

* About movie

     :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

     : <THE PAST (Le passé)>

     : 아쉬가르 파르하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 베레니스 베조 <아티스트>, 타하 라힘 <예언자>,

알리 모사파, 폴린 버렛 <라비앙 로즈>

수입/배급: CAC 엔터테인먼트

러닝 타임: 130

     : 2013 12 26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페이스북: facebook.com/cacentertainment

 

 

* Synopsis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아도,

기억은 흔적을 남긴다.

아마드는 4년 째 별거 중인 마리와 이혼하기 위해 파리로 향한다. 오랜만에 찾아 간 그녀의 집에는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두 명의 딸과, 곧 마리와 결혼하는 사미르, 그리고 사미르의 불만투성이 아들이 있다. 한편, 아마드는 자꾸만 엇나가는 큰 딸 루시에게 사미르의 전 부인이 현재 혼수 상태이며, 그것이 엄마 마리 때문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댓글